'삼성전자·현대차·기아' 韓기업 3곳, 글로벌 100대 브랜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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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IBM과 인텔, 페이스북을 넘어서며 4년 연속 글로벌 톱5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를 기록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5위 등 브랜드가치 순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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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IBM과 인텔, 페이스북을 넘어서며 4년 연속 글로벌 톱5에 올랐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아우디와 포르쉐, 폭스바겐 등 글로벌 경쟁사를 앞질렀다.현대차그룹 계열사인 기아까지 국내 기업 총 3곳이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브랜드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가 21일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914억달러(환율 1292원 기준 약 118조원)로, 애플(1위), 마이크로소프트(2위), 아마존(3위), 구글(4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6위는 일본의 토요타가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7위, 독일), 코카콜라(8위, 미국), 나이키(9위, 미국), BMW(10위, 독일)가 톱10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를 기록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5위 등 브랜드가치 순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려왔다. '톱10'으로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포함됐다.
현대차의 활약도 돋보였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204억달러(약 26조원)로, 지난해보다 3계단 오른 32위를 차지했다. 완성차 업체로만 범위를 좁히면 토요타(6위), 벤츠(7위), BMW(10위), 테슬라(12위), 혼다(27위)에 이어 6위에 올랐다.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173억달러) 대비 약 18% 는 것도 눈길을 끈다.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 평균 성장률 5.7%를 3배 이상 웃돌았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기아는 브랜드 가치가 71억달러로 지난해보다 7% 올랐지만, 순위는 한 계단 내려간 88위를 차지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요인으로 △전사적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원삼성' 기반 고객경험 강화 전략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차별화된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과 게이밍 경험 제공 △6G 차세대 통신, AI(인공지능), 전장,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미래 혁신 기술 선도 역량 △전 제품군에 걸친 친환경 활동을 통한 ESG 리더십 강화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05년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후 브랜드 순위 52계단, 브랜드 가치 169억 달러가 오르는 성장을 이뤄왔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상품 및 혁신적 기술을 통해 브랜드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고 있고, 지속 가능성 등 인류의 핵심 가치에 대해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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