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치혀' 풍자 "인신공격 多, 트랜스젠더 급 낮다고 비하" [★밤TV]

'세치혀' 풍자가 김계란을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1일 방송된 MBC 신규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입담꾼들의 썰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방송을 한 세치혀는 대한민국 예능 최초 링 위에서 펼쳐지는 '썰 스포츠'로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의 고수들이 스토리텔링 맞대결을 펼쳐 대한민국 세치혀계 최강 일인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1라운드 첫 번째 혀전사로는 300만 헬스 크리에이터 김계란이 등장했다. 장도연은 "헬스 너튜브계의 톱"이라고 말했고, 배성재는 "구독자가 300만 정도다. 저분 말솜씨 좋다"고 기대했다. 김계란은 "혀도 근육인 거 아냐. 혓바닥 스쾃, 혓바닥 푸쉬업 다 가능하다. 운동은 삶과 뗄 수 없다. '헬스장에서 이런 일도 있었어?'하는 충격적인 탐사 실화를 공개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김계란은 '당신이 몰랐던 헬스장의 은밀한 비밀 호구 탈출 넘버원'이라는 썰네임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계란은 "여기 진짜 가슴 따뜻한 분들이 많을 것 같다. 헬스장에 많은 분이 기부를 하고 계신다. 헬스장은 집과 가까워야 한다.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는 것도 귀찮다. 겨울철에 횡단보도는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헬스장에 슬픈 발라드가 들리면 피해야 한다. 승모근이 들썩거릴 정도로 신나는 댄스곡이 나는 곳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두번째로 등장한 혀전사는 마라맛 언니 풍자였다. 풍자는 "세치혀 하나로 톱이 된 사람이다. 누구랑 견주어도 무섭지 않다"며 "내 인생은 산전수전 공중전 매운맛이었다. 그중에서도 제일 센 이야기만 귀에 쏙쏙 박히도록 들려드리겠다. 내가 천하제일 세치혀가 아닐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장도연은 "방송 30년 한 포스다"라고 감탄했고, 배성재는 "애드리브가 엄청 세다. 링 위에 서면 위축될 수밖에 없는데 그런 느낌이 전혀 안 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풍자의 등장에 놀란 김계란은 "풍자님이 나오는지 아예 몰랐다. 풍자님을 어떻게 이기냐"라며 망연자실했고, 위축된 김계란에 장도연은 "약간 기분 탓인지 계란이 조금 금이 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풍자는 '카리스마 MAX! 센 언니 풍자의 빌런 대처법'을 준비했다. 풍자는 개인 문자로 인신공격하며 가족들을 모욕했었다며 "어느 날 문자로 욕이 왔다. 시간이 지나니까 인신공격을 시작하면서 가족들 욕을 한다. 제가 기억에 남는 건 '야 미친X아 나가 죽어' 수소문해서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풍자는 "욕을 한 이유를 물었더니 '넌 트랜스젠더잖아. 넌 나랑 급이 달라. 나보다 급이 낮아. 왜 나보다 잘 살고 웃으면서 살아? 그래서 분했어'라고 말하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풍자는 "근데 더한 태클러가 등장했다. 어느 날 DM이 폭발했다. 그러던 중에 음성 메시지가 왔다. 이틀을 못 눌렀다. 겁이 났다. 음성 메시지를 눌러봤다. 제 목소리가 나온다. 말도 안 되는 언행을 하고 있더라. 비하 발언을 하고 쌍욕을 하는 음성 메시지가 있다. '내가 언제 했지?'라고 생각하며 1시간을 식은땀을 흘렸다"라면서 그 음성메시지는 자신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실 그 음성메시지는 내가 아니다. 내가 활동하지 않는 플랫폼에서 성대모사를 하는 분이었다. 내가 쓰는 습관을 똑같이 따라 했다. 저도 전 줄 알았다. 저만 아는 버릇들 습관들이 있는데 똑같이 따라 하더라. 그래서 저도 모를 정도였다"라고 사칭범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이 방송에서 후원금을 받기 시작했고, 제 이름에도 먹칠이 나기 시작했다. 이에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사칭범은 잡은 풍자는 "그분을 잡아서 만났는데 말 한마디를 못했다. 예상 밖의 인물이 나왔다. 정말 말도 안 되는 분이 제 앞에 있었다. 그 사기꾼이 아무도 모르는 그런 존재가 제 앞에 있었다. 짭 풍자의 정체는"이라고 말한 뒤 '절단신공' 버튼을 눌러 궁금증을 자극했다.
투표 결과 풍자는 19:81로 김계란을 이겨 2라운드에 멈춘 썰을 이어서 풀기 시작했다. 풍자는 "사칭범을 잡아서 만나는 날이었다. 어떤 분이 제 어깨를 쳐서 봤는데 남자아이가 나왔다. 그 사칭범이 어린 친구였다. 이제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만 11살이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풍자는 "제 앞에 나타나는 순간 어떻게 말해야 하나. 이 친구를 어쩌면 좋을지 속이 뒤집어졌다. 이야기를 해보니 가정이 불우하고 힘들더라. 저한테 울면서 한 말이 사랑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결국 반성문 2장을 받고 사건을 끝냈다"라며 훈훈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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