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in] 김성희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기성세대 합리적 관심이 청소년 미래 밝힌다"

"재단의 핵심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미래지향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여기에 기성세대의 진정한 역할이 더해지면 그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김성희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가 미래세대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은 그들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고 기성세대의 적극적인 참여가 동반될 때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는 초심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직 교사 출신으로 이미 청소년들과 다각적인 소통을 통해 건강한 사고와 새로운 도전의 장을 열어 주는 데 열의를 다져온 인물이다. 지난해 11월 제4대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해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학교법인 양정학원 이사장, 재단법인 양정학원 정암장학회 이사도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위기청소년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보이면서 1388청소년지원단 등 청소년 사회안전망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가 하면, 실질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한 결과 학업 복귀 74명(정규학교 복교 2명, 검정고시 70명, 대학진학 4명), 사회진입 20명(취업 2명, 자격취득 바리스타2급 8명, 가죽공예지도사2급 5명, 목공지도사3급 5명) 등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 및 맞춤형 지원 확대 차원 생활 기본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소년 개인의 삶을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남부권역 마을 속 청소년 전문기관 운영을 위한 초·중·고와 연계한 사업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 5일 전국 최초로 ‘제1회 전국실버동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동요도시 이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에 초석을 다진 가운데 동요제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내년에 또 만나요"라고 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호평이다.

김 대표는 "실버동요제 성공적 개최를 발판삼고 재단 내 동요역사관이 동요박물관으로 재탄생하는 만큼 ‘찾아가는 동요교실’, 동요 강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이천시가 동요의 신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살면서 겪는 위기나 어려움을 피하기보다는 맞서서 극복하면 반드시 기회와 보답이 뒤따른다"는 평소 삶의 철학을 강조하면서 "재단은 청소년들이 미래를 개척해 나아감에 있어 본연의 길라잡이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성희 대표는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청소년들을 이해하려는 어른들의 시각 변화가 더해진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인생경험 부족에 따른 충동적 행동에 대해 무작정 제약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 자유를 부여해 당당하게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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