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풀린 핏불 미친듯 공격, 진돗개·견주 피투성이…"간신히 살았다"

소봄이 기자 2023. 7. 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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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이던 진돗개 견주가 목줄 풀린 핏불에 공격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 남성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산책하다가 겪은 일을 털어놨다.

그는 "산책 중 목줄 풀린 핏불이 달려들어 만신창이가 됐다. 제가 먼저 멀리서 핏불 발견해서 바로 도망가려고 했지만, 이미 핏불도 우리 아이(진돗개) 발견해서 미친 듯이 달려왔다"고 회상했다.

사진 속 공격당한 진돗개의 얼굴은 상처 입은 상태였고, A씨 바지는 핏자국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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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산책 중이던 진돗개 견주가 목줄 풀린 핏불에 공격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 남성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산책하다가 겪은 일을 털어놨다.

그는 "산책 중 목줄 풀린 핏불이 달려들어 만신창이가 됐다. 제가 먼저 멀리서 핏불 발견해서 바로 도망가려고 했지만, 이미 핏불도 우리 아이(진돗개) 발견해서 미친 듯이 달려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 피하기 힘들 것 같아서 발로 차버리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두 마리 서로 물고 난리도 아니었다"며 "우리 애 죽을까 봐 온몸으로 핏불 잡아서 때리고 패고, 온 힘 다해 간신히 떼어내는 데 성공해서 겨우 살려냈다"고 설명했다.

핏불 견주는 힘 없는 여성이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그는 "우리 개는 동물병원 가서 치료받았는데 여기저기 상처도 많고 다리도 절더라"라며 "저도 병원 진료받았다. 타박상에 멍도 들고 물린 상처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도 목줄 풀린 개한테 당한 적 있는데 또 이런 일 당할 줄은…무서워서 삼단봉 주문했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A씨는 "맹견 키우시는 분들 항상 조심해주세요. 저도 산책시킬 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느 정도 긴장감 유지하면서 다니는데, 간혹 큰 개 산책시키는 여성분들 보면 불안하다"고 덧붙이며 피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공격당한 진돗개의 얼굴은 상처 입은 상태였고, A씨 바지는 핏자국이 가득했다.

누리꾼들은 "진돗개라 저 정도지. 소형견이었으면 죽었을 듯", "핏불은 입마개도 차야 하는 거 아니냐", "이건 살인미수", "핏불 통제도 못 하면서 왜 키우냐" 등 공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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