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립의전원 남원 유치 '총력전'…설립 부지 55.1% 매입

임채두 2026. 8. 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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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 소재지 결정 논의가 본격화함에 따라 전북도가 남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와 남원시는 국립의전원 설립에 필요한 남원 월락동 일원의 6만4천792㎡ 중 55.1%를 매입했으며 나머지 부지 대부분에 대한 매매 동의서도 확보했다.

김미정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남원에 국립의전원이 설립돼 공공의료 인력양성의 든든한 토대가 마련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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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정부의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 소재지 결정 논의가 본격화함에 따라 전북도가 남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국립의전원 설립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었다.

설립준비위는 기반 시설, 교육 과정, 운영 체계, 의무 복무 등 총 4개 분야의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소재지와 교육 과정 등을 우선 논의한다.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하는 국립의전원 소재지 결정이 분수령을 맞은 셈이다.

도는 국립의전원이 지역·필수·공공 의료 분야에 종사할 의료 인력을 국가가 직접 길러내는 기관인 만큼, 그 취지를 구현할 수 있는 곳에 설립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남원은 2018년 서남대학교 의대 폐교 이후 공공의료 인력 양성기관 유치를 꾸준히 준비해 온 지역으로, 국립의전원을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는 지역임을 부각하고 있다.

또 국립의전원 설립과 함께 임상 실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사실상 국립의전원과 함께 국립중앙의료원도 남원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도와 남원시는 국립의전원 설립에 필요한 남원 월락동 일원의 6만4천792㎡ 중 55.1%를 매입했으며 나머지 부지 대부분에 대한 매매 동의서도 확보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국립의전원 설립 부지에 대한 검토 보고서를 전북도에 요청했다.

도는 향후 보건복지부가 마련할 국립의전원 교육 과정, 실습 체계,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 등을 면밀히 파악해 남원 유치의 당위성을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원시, 의료·교육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도 꾸려 정치권, 학계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미정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남원에 국립의전원이 설립돼 공공의료 인력양성의 든든한 토대가 마련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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