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주 60시간까지 괜찮다? 도저히 공감 못 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며 근로시간 개편안 보완지시를 한 데 대해 주 60시간까지는 괜찮다는 대통령 인식에 도저히 공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7일) 회의에서 근로시간 개편 논의 전에 여전히 대한민국이 OECD 평균보다 200~300시간 더 일하는 '과로 사회'인 노동 현실부터 되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주 69시간 과로사 강요 정책에 거센 반대 여론이 일자 64시간, 60시간 이하 등 마치 오일장 물건값 흥정하듯 한다며 국민은 국가 정책에 놀아나는 장난 거리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주 69시간은 무리고 60시간은 가능한 근거는 뭐냐며 마트에서 콩나물값 에누리하듯 대충 몇 시간 줄인다고 국민 비판이 가라앉을 리 만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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