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에 홈런으로 응수한 오타니..다저스는 토론토에 12-2 대승

[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토론토를 대파했다.

LA 다저스는 4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날 다저스는 12-2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가빈 스톤을 선발로 내세웠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SS)-오타니 쇼헤이(DH)-프레디 프리먼(1B)-윌 스미스(C)-맥스 먼시(3B)-테오스카 에르난데스(LF)-제임스 아웃맨(CF)-앤디 파헤스(RF)-가빈 럭스(2B)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토론토는 크리스 배싯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라인업은 조지 스프링어(RF)-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B)-보 비셋(SS)-저스틴 터너(DH)-달튼 바쇼(CF)-대니 잰슨(C)-에디슨 바거(LF)-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3B)-캐반 비지오(2B)로 구성됐다.

다저스는 1회초 오타니가 시즌 7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 겨울 FA 계약 과정에서 토론토 팬들의 미움을 산 오타니는 야유 속에 다저스 이적 후 첫 토론토 방문에 나섰지만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다저스는 3회초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패를 결정지었다. 베츠가 안타와 도루, 오타니가 볼넷을 기록해 찬스를 만들었고 프리먼이 적시타로 베츠를 불러들였다. 이어 스미스가 적시타로 오타니를 불러들였고 먼시가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4회초에는 스미스가 솔로 홈런을 더했다.

토론토는 4회말 잰슨이 솔로포를 기록해 1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5회초 파헤스의 안타와 베츠의 2루타로 1점을 더했고 6회초에는 스미스의 2루타, 먼시의 적시타, 파헤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토론토는 8회말 스프링어의 2루타와 게레로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고 다저스는 9회초 미겔 로하스의 볼넷과 오스틴 반스의 안타,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다저스 선발 스톤은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닉 라미레즈가 나머지 2이닝을 1실점으로 지켰다.

토론토 선발 배싯은 2.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리고 불펜이 추가 5실점해 완패했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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