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6호 태풍 카눈, 서귀포 남동쪽 약 270km 해상 도달‥내일 아침 남해안 상륙

최아리 캐스터 2023. 8. 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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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다시 기상센터 연결해 이 시각 태풍 카눈 경로 알아보겠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현재 비가 오는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태풍에 수증기가 들어오면서 비구름이 강원을 남부부터 충청도, 그리고 남부지방을 뒤덮고 있습니다.

아직은 비의 강도가 시간당 10mm 안팎으로 그다지 강하지는 않은데요.

하지만 이제 비가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지금 제주 동쪽 해상에서는 이렇게 붉게 보이는 폭우 구름대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태풍은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태풍의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133km 안팎의 매우 강한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 동쪽 해상을 통과한 뒤에 내일 아침 남해안 부근에 상륙을 하겠고요.

이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특보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먼 해상뿐만 아니라 부산과 또 순천 등지로 태풍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최근 1시간 내에 관측된 바람의 강도를 보시면 이 시각 통영 매물도에서 한 시간 전보다 더 강해진 시속 96km 안팎의 강풍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그 밖의 남부 내륙도 바람이 강해지겠고요.

수도권은 내일 오전부터 위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상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대 순간 풍속 시속 145k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가장 많은 비가 예상되는 지역 영동 지방입니다.

최고 600mm 이상이 되겠고요.

수도권을 비롯하여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도 100에서 200mm가량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피해가 나지 않도록 대비를 단단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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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12727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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