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까지 줄었다" '이것'으로 10일간 코팩했더니 생긴 결과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코에 박힌 피지를 쏙 빼주고 모공까지 줄어들게 만드는 방법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블랙헤드로 지저분한 코를 깔끔하고 뽀얗게 만드는 꿀팁을 공개했다. 바로 사과식초 코팩을 하는 것이다.

방송에 나온 김지후 약사는 식초를 이용해 돈을 안 들이고도 쉽게 코에 쌓인 피지를 관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사과식초 코팩하는 방법

  • 따뜻한 물과 식초를 10:1 비율로 섞어 식초물을 만든다. (물 50ml와 식초 5ml)
  • 식초물을 묻힌 화장솜을 5분간 코에 붙여준다.
  • 화장솜을 떼내고 면봉으로 피지를 닦아낸다.
  • 따뜻한 물로 코를 부드럽게 씻어준다.

몸신 제작진의 양 피디와 배 피디는 사과식초 코팩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테스트에 나섰다. 실험 전 두 피디의 코 상태는 심각했다. 피지가 검게 착색돼 있고, 피지가 너무 많아 모공까지 넓어진 상태였다.

두 피디는 사과식초를 적신 화장솜으로 코팩을 한 뒤 면봉으로 피지를 제거하는 과정을 10일간 반복했다. 영상에는 코팩만 했는데도 피지가 뽑아져 나오는 장면이 관찰됐다. 쓱쓱 문지르기만 했는데도 피지가 면봉에 묻어 나왔다.

실험 7일째가 되자 확연하게 달라진 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코 모습을 일자별로 비교하자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이 드러났다. 출연진도 “딴 사람 코 같다”,” 10일차에는 블랙헤드가 아예 안 보인다”라며 놀라워했다.

사과식초가 이렇게 피지 제거에 효과적인 이유는 뭘까? 사과식초에는 천연 각질제거제인 알파하이드록시산(AHA)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AHA 성분 중에서도 말릭산 성분은 죽은 각질을 제거해 피지가 더 이상 쌓이지 않도록 한다. 또 사과식초는 항염증, 항염 작용을 해 여드름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사과식초는 피부 관리에 좋은 기능을 하지만 산성이 강해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다. 사과식초와 물의 비율을 10:1로 맞춰 희석해서 사용해야 한다. 피부가 민감한 경우에는 2~3일에 한 번만 사용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