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키타큐슈-시모노세키 1일차(1)
내가 후쿠오카를 2022년 12월에 갔었고 그때 키타큐슈를 갔지만
그때 시모노세키를 배편 운휴땜에 들르지 못하고 키타큐슈만 조금 들렀다 나온데다 신칸센도 1시간 지연되고 어지러웠었다
그래서 그때 제대로 보지 못했던 곳들을 보기로
아예 후쿠오카 공항이 아닌 키타큐슈 공항으로 입국하기로 결정함
근데 모든 항공사를 통틀어 진에어만 취항하더라?
선택의 여지가 없이 7년만에 진에어를 타게 되었다
대충 카드할인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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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은 순수한 해외 여행으로서는 처음이었는데 (먼 옛날에 라이브 보러 그렇게 한 적은 있음)
1) 일단 내가 가본 곳이니 익숙하게 다닐 수 있지 않을까
2) 딱 2박 3일 정도의 컨텐츠가 있는 것 같은데
3) 여태 2박 3일 안해봤으니 한번 해보면 어떨까? 괜찮을진 봐야 아는거다
라는 식으로 잡음
의외로 2터미널 갈 일이 없어서 참 낯설다
아에로플로트(자격정지됨)가 눈에 띈다
좌석팩 구매했으니 패스트트랙으로 간다
YOUNG PREMIUM(같은거 없음)
아 암튼 15% 할인 받았잖아 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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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대한항공 오카야마행이 보여 찍었다
타야한다
7시 5분 비행기인데
어차피 탑승 6시 35분부터인데 고작 30분 있자고 주변 라운지 가기 애매하다 ㅋㅋ
그래서 그냥 식당가서 곰탕을 먹었다
7시 5분에 출발하는 키타큐슈의 유일한 정기편 국제선을 탄다
7년만에 타는 진에어
아니... 1열 통로를 잡았는데
뷰가 저러니까
내가 비행기를 타는건지 배를 타는건지 아무 분간이 안갔음 ㅋㅋㅋㅋㅋ
시선방향에서 막 사람들이 마구 들어오는데 기분 진짜 이상해
이것이 LCC 1열 통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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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도 아닌 아침술
와카토 브릿지
눈 깜짝할 새 키타큐슈공항 도착
스타플라이어
무안군의 지역항공사
지역 농산물을 파는 키타큐슈공항
키타큐슈공항을 허브로 잡는 스타플라이어 굿즈 있으면 좀 사고 싶었는데 그게 초콜릿밖에 없어서 좀 실망했다
고쿠라 ㄱ다
공항리무진 타면서 본
섬 하나에 덩그러니 토요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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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 도착
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호텔이고 이게 부대시설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적지가 호텔이랑 아루아루 시티 중에 어디냐고?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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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각을 할 시간이 없다
가라토시장 스시 다털릴라
얼른 배타야한다
이 날은 2년 전과는 달리 바람이 강하지 않아 운휴되지 않았다!
"야마구치 땅밟았다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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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사람 많긴 한데 아주 생각보다 미어터지진 않아서 생각보다 괜찮았음 코미케보다는 훨씬낫다
후딱 집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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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바다스시 모구모구를 원했어
후딱 먹었지? 다음 행선지로 간다
아카마 신궁에 갔는데
내부 사진을 얼마 못남긴 게 아쉽다
안에 너무 정신없이 돌아다닌 것도 있고, 유물 전시하는 곳은 사진 촬영도 금지되어 있고
적색을 유난히 많이 칠한 류구 양식은 사람들이 절대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조선통신사 상륙 기념비도 함 봐주고
청일강화기념관도 들러줬다
동아시아에서 참 이러저러한 면에서 중요한 사건인 것 치고 전시관이 많이 작았다
오는 김에 전 시모노세키 영국 영사관도 들러준다
가이쿄칸특) 토요코인 회원카드 보여주면 할인됨
이 세상 모든 복어를 다 본 것 같은 것마냥 층 하나를 전부 복어로 구성한 듯했다...
스벅 한번 찍고 모지코로 돌아감
뭐야 결론은 내용이 신나게노랏따밖에 없잖아
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