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신한투자증권 1천300억 운용손실에 "철저히 검사·조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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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신한투자증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와 관련해 1천3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운용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해 "금융감독원으로 하여금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 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11일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천3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경영상황을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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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신한투자증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와 관련해 1천3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운용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해 "금융감독원으로 하여금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 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부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에서 각종 횡령, 부정대출 등 금융 사고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가운데,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검사반을 파견해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11일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천3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경영상황을 공시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직원이 손실 발생을 감춘 사실을 확인하고, 감독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외에 3년 2개월 만의 통화정책 전환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도 이제 금리 인하 기조로 전환됐다"며 "차입투자 증가와 부동산 과열, 금융사 건전성 위험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 방안을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5899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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