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재활용에서 24억 벌었다…내년 신설로 수익 더 키운다

강릉시의 폐기물 처리시설이 환경기초시설을 넘어 '돈 되는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소각열 발전과 재활용품 자원화로만 24억 원의 세외수입을 거둔 데 이어, 내년 6월 자동화 선별시설까지 가동되면 자원순환 경제도시 도약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강릉시 자원순환센터는 매립시설, 소각시설, 재활용선별장 등을 갖추고 하루 평균 150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환경기초시설이다.
단순 처리에 그치지 않고 수익 창출 모델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열을 발전에 활용해 15억 원, 재활용품 자원화로 9억 원 등 모두 24억 원의 세외수입을 시 재정에 보탰다.
여기에 강릉시는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189억 원을 투입해 자동화 선별시설을 갖춘 하루 50톤 처리 규모의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짓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45%로, 내년 6월 준공 목표다. 자동화 시설이 가동되면 재활용 선별 효율이 높아져 자원화 수입 확대도 기대된다.
김상영 강릉시장 권한대행은 13일 자원순환센터를 찾아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현장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 권한대행은 안전수칙 준수와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매립시설과 소각시설을 차례로 둘러보고 운영·관리 실태도 점검했다.
시는 생활자원회수센터 준공 이후 재활용 선별 효율 향상과 자원 재활용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경제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상영 권한대행은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안전한 시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책임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