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더 대단해졌다" 日 레전드의 극찬, 왜?…'ML 78승' 그냥 한 게 아니다, 류현진도 흡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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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카와 규지 한신 타이거스 감독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국 WBC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3대3 무승부로 마친 뒤 가장 인상적이었던 한국 투수로 주저하지 않고 류현진을 꼽았다.
류현진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전체적으로 제구랑 다 괜찮았다. 구속도 오키나와 연습 경기보다 조금 더 올라온 것 같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피칭이었다. (5타자 연속 내야 땅볼은) 어느 정도 생각한 대로 된 것 같다. 내가 삼진을 잡는 투수는 아니기 때문에 그런 그라운드 공이 많이 나올수록 좋기 때문에 좋게 흘러간 것 같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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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류현진!"
후지카와 규지 한신 타이거스 감독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국 WBC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3대3 무승부로 마친 뒤 가장 인상적이었던 한국 투수로 주저하지 않고 류현진을 꼽았다.
류현진은 한국 야구팀에서 가장 경험 많은 베테랑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승 금메달 신화, 2009년 WBC 준우승의 주역이었다. 류현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16년 만에 기꺼이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최근 반복되는 국제대회 부진과 참사로 움츠러든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다시 국가대표 타이틀을 달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10시즌을 버틴 베테랑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186경기, 78승48패, 1055⅓이닝, 934삼진,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KBO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투수 가운데 최다승 타이틀을 갖고 있다. 2024년부터는 한화 이글스로 복귀해 우승을 위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한신과 연습 경기에서 단연 돋보인 투수는 류현진이었다. 선발투수 곽빈이 손톱이 깨지는 부상 속에 2이닝 3실점에 그치면서 마운드 운용 계획이 조금 틀어졌는데, 불펜이 남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무승부의 발판을 마련했다. 류현진은 6회말 5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2이닝 1안타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3-3으로 맞선 6회말 선두타자 마에가와 우쿄의 유격수 땅볼을 시작으로 5타자 연속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7회말 2사 후에 다니하타 쇼고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다음 타자 오바타 류헤이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2이닝을 삭제했다.


후지카와 감독은 "(류현진은) 현역 시절부터 잘 아는 선수이기도 하고, 지금 베테랑이 됐는데 피칭의 폭이 예전보다 더 대단해진 것 같다. 심리적으로도, 투구 면에서도 한국 투수들의 리더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극찬했다.
류현진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전체적으로 제구랑 다 괜찮았다. 구속도 오키나와 연습 경기보다 조금 더 올라온 것 같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피칭이었다. (5타자 연속 내야 땅볼은) 어느 정도 생각한 대로 된 것 같다. 내가 삼진을 잡는 투수는 아니기 때문에 그런 그라운드 공이 많이 나올수록 좋기 때문에 좋게 흘러간 것 같다"고 총평했다.
한국은 대회에 앞서 문동주(한화) 원태인(삼성) 등이 이탈하면서 선발진이 많이 헐거워졌다는 평가를 들었다. 곽빈과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이 1, 2선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류현진은 이들의 버팀목이 될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금 여기 있는 선수들도 한국에서 최고 투수들이고, 최고의 선수들이기에 여기 함께 있는 30명이 힘을 합쳐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현진은 무승부로 마친 이날 경기와 관련해서는 "1회부터 공격적인 부분에서 정말 잘 풀어준 것 같다. 중간에 한번 따라잡히긴 했지만, 동점을 만들고 그 이후에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경기를 풀어갔다. 이렇게 계속 투수들이 잘 막아주면 본선에서도 좋은 분위기 속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래도 투수들이 한 이닝에 대량 실점하는 것보다는 한 점씩 실점하더라도 이런 실점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선수들이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사카=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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