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탈퇴 버튼 어딨어" 분통…통관번호 변경에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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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 포비아가 확산되면서 쿠팡 회원 가운덴 2차 피해를 우려해 탈퇴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탈쿠팡' 절차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 2차 피해를 우려해 해외직구 때 필요한 개인 통관 번호를 바꾸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관련 홈페이지는 먹통이 됐습니다.
신채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탈퇴 메뉴가 깊숙이 숨어있다", "시험을 치르는 것 같다."
쿠팡에서 탈퇴하려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입니다.
실제로 쿠팡 앱에서 회원 탈퇴를 하려면 6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우선 '내 정보 관리'에 들어가 '회원 정보 수정' 메뉴를 누른 뒤 스크롤을 끝까지 내려 PC 버전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다시 비밀번호를 입력해 본인 확인을 하고 이용 내역을 점검한 뒤 설문조사도 해야 하는데, '쿠팡에 바라는 점'을 일정량 적어야만 탈퇴 신청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 직구에 필수적인 개인 통관 번호도 유출됐을 가능성에 이를 바꾸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관세청 전자 통관 시스템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김명주 / 서울여대 지능 정보 보호학부 교수 :(개인 통관 번호를) 악용하거나 자기 물건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산 것처럼 꾸밀 때 사용한다든지… 회사에서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그랬지만 조사하면서 유출 범위에 들어갈 수도 있거든요. 유출됐다는 사실이 나중에 알려지면 그사이에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전문가들은 다른 플랫폼에서 쿠팡과 같은 비밀번호를 쓰고 있다면 이를 바꾸고 번거롭더라도 간편인증이 아닌 2단계 이상의 인증 절차 설정을 권장합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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