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골프 x 김캐디 콜라보 = 에디터가 추천하는 2022년 신상 웨지 톱5

스코어를 잘 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결국 경기의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퍼팅이라는 뜻인데요. 이렇게 스코어와 직결되는 퍼팅을 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자 퍼팅의 난이도를 결정해 주기도 하고, 한 번에 홀인을 하게 해 줄 행운을 가져다줄 수도 있는 것이 숏게임입니다.
그래서 ‘숏게임 고수가 진짜 고수다’라는 말도 있죠.
이런 숏게임, 만반의 준비는 되셨나요?
새 시즌을 맞이해 브랜드들은 새로운 웨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2022 추천 TOP5 신상 웨지 비교 분석! 완벽한 숏게임을 위해 함께할 동반자, 올해의 신상 웨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타이틀리스트 보키 웨지 VOKEY DESIGN SM9

웨지 장인 Bob Vokey의 명품 클럽, 타이틀리스트의 보키 웨지는 출시 이후 골퍼들의 뜨거운 관심을 쉼 없이 받고 있습니다. 2020년 출시되었던 SM8은 기능적 측면으로도 디자인적 측면으로도 크게 호평을 받았었는데요. 그렇기에 매 짝수 연도마다 출시되고 있는 보키 시리즈의 9번째 웨지, SM9을 많은 골퍼님들이 기다리셨을 것 같아요.
참고로, SM9 웨지는 최근 타이틀리스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보키 시리즈의 시그니처나 마찬가지인 6가지 종류의 그라인드와 스핀 밀드 그루브 (Spin Milled Grooves)는 물론이고, 타 클럽과의 차이점으로 강조되는 무게 중심 최적화 역시 SM9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에 비해 더 많은 개수인 6가지의 그라인드로 여러 상황과 개개인에게 더 잘 맞는 클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능’이라는 설명이 붙을 만큼 어느 상황에서나 일관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전통적인 클럽의 형태인 F 그라인드와 벙커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K 그라인드를 추천합니다.
자신의 장비 현황과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아시는 골퍼님들은 잘 어울리는 것들을 선택하실 수 있지만, 초심자 골퍼님이 웨지를 선택하실 경우에는 웨지가 벙커, 해저드, 페어웨이 등 여러 곳에서 사용할 일이 많은 클럽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평균적인 기능을 발휘하는 그라인드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아요.
어떤 그라인드가 가장 잘 맞을지 고민되시는 골퍼님들을 위해 타이틀리스트는 그라인드 선택을 돕는 ‘웨지 셀렉터 툴’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질문에 응답하고 나면 내게 딱 맞는 웨지를 추천해 주니, 한 번쯤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스핀 밀드 그루브’는 각 웨지의 로프트각에 맞추어 그루브의 폭과 깊이를 전부 다르게 설정한 그루브입니다. 낮은 로프트각일수록 좁고 깊으며, 높은 로프트각의 웨지는 더 넓고 얕은 그루브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마찰력을 더 높이기 위해 상단 이미지 중 중앙에 있는 이미지에서 보실 수 있듯이 그루브 사이에 아주 미세한 그루브들이 추가로 들어가 있어요.
보키 웨지의 장점 중 하나인 무게 중심이 SM8보다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정확성과 관용성을 중점으로 로프트각에 따라 무게 중심 위치를 다르게 배치했습니다. 그것을 통해 예측과 다르게 탄도가 위로 솟지 않고 제어가 쉬운 샷을 발휘할 수 있게 해요.
올해에는 명품 웨지 SM9과 함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추가로, 그라인드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요.
그라인드는 쉽게 말해 클럽의 ‘솔(Sole)’ 부분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파란색으로 칠해진 부분으로 구분됩니다. 타이틀리스트 보키 웨지의 경우 F, M, S, D, K, L 6가지의 그라인드를 가지고 있지만 이는 모두 똑같은 것이 아니라 각 브랜드마다 개수도 명칭도 다르니 구매하실 때에 유의하여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테일러메이드 밀드 그라인드 3 Milled Grind 3 (25만 원)

테일러메이드의 Milled Grind 3, 밀드 그라인드 3은 [스핀, 컨트롤, 정밀함] 을 모토로 두고 출시되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로우 페이스로 이루어진 클럽이라는 것인데요. 로우 페이스(Raw face)는 페이스의 코팅이 없어 사용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녹이 스는 페이스를 말합니다. 거친 녹 덕분에 마찰력이 상승해 뛰어난 스핀을 내는 것이 장점입니다. 비가 오거나 이슬이 맺히는 등 여러 환경에서도 스핀량이 줄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메인 키워드는 마이크로 립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되는 기술인 마이크로 립은 기존의 그루브들 사이에 볼과 맞닿을 수 있는 요소를 하나 더하는 기술인데요.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촘촘하게 자리한 마이크로 립들로 스핀량을 증가시켰습니다.
스핀량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보다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는 뜻입니다. 스핀량이 많을수록 런이 줄어들기 때문에, 볼이 떨어진 위치에 바로 볼을 세울 수 있어요.
로우 페이스와 마이크로 립까지, 절대적인 스핀량의 확보에 큰 이점이 있는 웨지입니다. 벙커에서도 잘 들어가는 스핀을 원하신다면 테일러메이드의 밀드 그라인드 3을 추천드립니다.

캘러웨이 죠스 포지드 웨지 Jaws Forged (23만 1천 원)

캘러웨이의 죠스 포지드는 2022년 신상품은 아니지만 현재 인기리에 있습니다. 기존의 캘러웨이 죠스 MD5를 업그레이드한 듯한 느낌을 주는 아시아 전용 모델로, 연철 단조를 주 공법으로 했습니다. 클럽 제조법 중 하나인 단조는 한 마디로 ‘연철을 손으로 두드려 만드는’ 방식을 말합니다. 단조의 반대는 주조인데, 주조는 ‘쇠를 녹여 틀에 넣은 뒤 굳혀 찍어내는’ 방식의 제작법이에요.
단조의 대표적인 장점인 부드럽고 경쾌한 타구감과 타구음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흔히 말하는 부드럽고 매끈한 ‘손맛’을 보실 수 있는 웨지입니다. 또한 로프트에 맞추어 페이스 뒷면의 두께를 다르게 적용했습니다. 로프트가 낮은 경우 페이스 뒷면 하단을 두껍게 만들고, 로프트가 높은 경우 뒷면 상단을 두껍게 만들었습니다. 그러한 방식으로 무게 중심을 로프트에 집중시켜 안정적인 샷을 구현했습니다.
죠스 MD5에 이어 37v 그루브를 적용했습니다. 죠스 MD5도 이 그루브를 통해 ‘스핀 몬스터’라는 별명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그루브 홈의 가장자리를 날카롭게 해 공과의 마찰력을 높여 스핀량을 확보하고 거리 컨트롤을 정교하게 할 수 있게 한 그루브입니다. 날카로운 샷과 스핀을 원하시는 골퍼님이시라면, 캘러웨이의 죠스 포지드 웨지는 어떠신가요?

클리블랜드 RTC 집코어 - RTX ZIPCORE (약 21만 원)

다음으로 보여드릴 제품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웨지의 전통 명가, 클리브랜드의 RTX ZIPCORE입니다. 애용하는 골퍼들이 굉장히 많은 브랜드이니만큼 관심 또한 비례하고 있어요. 클리브랜드 웨지는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쓰는 사람은 없다’라는 말에 들어맞는, 확실한 팬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RTX 집코어(ZIPCORE)는 2019년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RTX의 상징과 같은 19개의 그루브는 현존하는 웨지 중 가장 많은 개수에요. 촘촘한 그루브가 스핀력을 극대화합니다. 54도 이상의 웨지에는 19개가, 그 이하의 웨지에는 18개의 그루브가 있어요. 개수 뿐만 아니라 그루브의 깊이도 보다 깊어졌습니다.
또한 호젤에 가벼운 세라믹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기존 웨지들은 호젤의 무게가 무거워 토(toe)에서 임팩트가 일어날 때 구질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호젤의 무게를 줄여 해당 문제점을 보완하였습니다.
RTX 풀 페이스 - RTX FULL FACE (약 23만 원)

그리고 RTX 시리즈에는 풀 페이스 모델이 있습니다. 힐부터 토까지 그루브를 꽉 차도록 만든, 말 그대로 ‘풀 페이스’에요. 빈틈없이 들어찬 그루브들이 임팩트의 위치와 상관없이 스핀량을 확보해 줍니다. 미스샷의 가능성을 줄여주고, 스윗 스팟이 아닌 곳에서 임팩트가 생겨도 페이스를 꽉 채운 그루브들이 스핀을 보장해 주는 거죠.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듯이, 공을 높이 띄우는 플롭샷에 특장점을 보이는 클럽입니다.
RTX 집코어 - RTX ZIPCORE

RTX 풀 페이스 - RTX FULL FACE

미즈노 T22 (29만 원)

미즈노는 정교한 기술로 유명한 클럽 브랜드입니다. 올해의 신상 웨지인 T22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하이드로 플로우 마이크로 그루브 (New Hydro Flow Micro Groove - H.M.G) 기술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HMG는 비, 이슬, 또는 얕은 해저드 등으로부터 오는 수분을 자연스럽게 페이스의 표면으로부터 흘러나가게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분에 관한 어떤 상황에서도 물이 배수되어 공과의 마찰력에 피해를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헤드 소재로 ‘보론 스틸’을 사용하여 강성과 내구도를 높였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루브의 수명이 길어져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오래 사용하여도 그루브가 주는 마찰력으로부터 오는 스핀량이 감소되는 폭이 작습니다.

숏게임은 필드에서도 스크린에서도 어려운 부분입니다. 오히려 초보자 시절에는 어려움을 잘 모르다가도 스코어에 욕심이 나고, 실력을 높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때가 오면 숏게임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게 되고는 해요.
올해에는 숏게임 정복하기를 목표로 하는 것은 어떠세요?
라베 갱신은 저절로 따라올 거예요!
오늘도 즐거운 골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