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는 다들 이거였다는” 1998년 나온 '단종 국산 경차'

1990년대 말 운전을 시작한 이들에게 유난히 많이 등장하는 첫차가 있다. 동글동글한 헤드램프와 작은 차체로 사랑받은 경차였다. 1998년 데뷔한 그 차의 이름은 바로 대우 마티즈다.

이탈디자인이 그린 귀여운 얼굴

마티즈의 디자인은 이탈리아 이탈디자인의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맡았다. 둥근 헤드램프와 짧은 오버행이 어우러져 귀여운 인상을 완성했다. 작은 차체 안에 공간을 알차게 담아 실용성도 챙겼다.

800cc 엔진의 알뜰한 경차

초기형은 800cc급 3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어 경차 혜택과 경제성을 앞세웠다. 세금과 통행료 등 유지비 부담이 적어 첫차와 출퇴근용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마티즈Ⅱ를 거쳐 2005년에는 올 뉴 마티즈로 변화를 이어갔다.

스파크로 이어진 계보

2009년에는 완전히 새로워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등장했다. 이 차는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함께 스파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마티즈라는 이름은 사라졌지만 국산 경차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대우 마티즈는 국산 경차 대중화를 이끈 상징적인 모델이다. 첫차의 추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무척 반가운 이름일 것이다. ※ 본 글은 단종 차량의 연혁·제원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중고 매물의 상태와 시세는 연식·주행거리·관리 이력에 따라 크게 다르니 구매 전 반드시 성능점검기록부와 실차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