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난폭운전 항의하자 ‘너클’ 끼고 폭행한 20대

연합뉴스

오토바이 난폭 운전을 지적 당하자 너클 낀 손으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폭행당한 피해자는 치아가 3개 부러졌다.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전날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15분쯤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길가에서 오토바이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남성 2명을 너클 낀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폭행당한 50대 남성은 치아 3개가 부러졌고, 다른 남성 역시 얼굴을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너클을 압수하고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측은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며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