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 추모·군 영공방위 사명 완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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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3일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 위치한 강릉기지 주기장에서 공군작전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군본부와 공군전우회가 주최·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 주관했으며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이계훈 공군전우회장, 양원모 강릉시부시장, 이광현 강원동부보훈지청장, 국군 장병,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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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3일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 위치한 강릉기지 주기장에서 공군작전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군본부와 공군전우회가 주최·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 주관했으며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이계훈 공군전우회장, 양원모 강릉시부시장, 이광현 강원동부보훈지청장, 국군 장병,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6·25전쟁 당시 출격 조종사인 신준기·이배선·신관식 예비역 대령과, 이학선 예비역 중령을 비롯한 26명의 참전유공자들에게 직접 화환을 걸어드리고,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군은 6·25 전쟁 당시 성공적으로 진행된 작전을 기념하고, 전쟁 중 산화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공군은 최초의 단독출격 작전 일인 10월 11일을 전후해 1997년부터 매년 전승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국군의 날을 기념해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K-밀리터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는 부대개방행사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전승 행사에서는 KA-1 공중통제공격기 2대가 행사장 상공을 저공비행 하며 승호리철교 차단 작전을 재현했다. 군악대와 강릉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진행됐으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항공기 및 무장 전시, 조종복 체험 부스 등 각종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 김모(45)씨는 “아이들이 국군 장병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며 “각종 체험 부스와 전투기 탑승 체험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큰 추억이 될 것이다. 군에서 부대 개방 행사를 더 많이 열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빨간마후라의 정신이 깃든 여기 강릉기지에서 선배 조종사들은 뜨거운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수천 회에 달하는 목숨 건 출격을 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냈다”라며 “공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끊임없는 군사 도발 속에서도 선배 전우들의 애국심과 헌신을 되새기며 조국 영공방위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전했다.
강릉기지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단독출격작전을 시작으로, 승호리철교 차단작전, 평양 대폭격작전, 351고지전투 항공지원작전 등 공군 3대 작전을 포함해 총 7851회의 항공작전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역사적인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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