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음주운전 도주차 앞에 바리케이드 '쓱'…"추격전 도운 시민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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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도주하는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민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22일) 경기북부경찰은 최근 경기 고양시에서 한 음주 운전자를 추격해 체포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운전자는 계속된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추격을 피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다가 빠져나오는 등 도주를 이어갔습니다.
바리케이드를 밀어준 시민은 도주 차량 운전자가 붙잡힌 것을 확인하고는 조용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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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도주하는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민을 찾고 있습니다.
별다른 말 없이 유유히 현장을 떠난 시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22일) 경기북부경찰은 최근 경기 고양시에서 한 음주 운전자를 추격해 체포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월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음주 의심 차량인 검은색 승용차를 목격해 추격했습니다.
운전자는 계속된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추격을 피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다가 빠져나오는 등 도주를 이어갔습니다.
마침 근처에 있던 한 시민이 이 추격전을 목격하고는 가던 길의 반대 방향으로 뒤돌아 걷더니, 주차장 출구 근처에 있던 바리케이드 두 개를 끌어옵니다.
이어 음주 의심 차량이 주차장 바깥으로 나오자 남성은 준비해둔 바리케이드를 재빠르게 밀어 출구를 막습니다.
결국 도주 차량은 남성이 설치한 바리케이드에 막혀 속도를 늦추고는 이내 멈춥니다.
뒤를 쫓던 경찰은 즉시 차에서 뛰어내려 운전자를 검거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 만취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운전자는 추가로 수배 중인 사실까지 드러나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바리케이드를 밀어준 시민은 도주 차량 운전자가 붙잡힌 것을 확인하고는 조용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경찰은 "검거에 결정적 도움을 주신 시민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영상 속 주인공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현행법에 따르면 음주 운전으로도 모자라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도주하는 경우 공무원의 집행에 불응한 것이기 때문에 죄질을 무겁게 여겨 가중 처벌합니다.
이때 혈중알코올농도와 상관없이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형 또는 500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영상= '경기북부경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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