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르노·GM은 보이지도 않는다" 92.6% 장악한 5월 내수 시장 BEST 차량들

제네시스 G80 / 사진=제네시스

2026년 5월 국내 자동차 시장은 총 94,77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특정 브랜드의 독점 체제가 더욱 공고해진 양상을 보였습니다.

대형 트럭과 버스를 제외한 수치에서 기아와 현대차, 제네시스의 합산 점유율은 92.6%에 달하며 시장의 절대적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기아는 한 달간 44,609대를 판매하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KGM과 르노코리아, 한국GM 등 나머지 제조사들의 합산 점유율은 10% 미만에 머물며 상위 브랜드와의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쏘렌토의 독주와 그랜저의 물량 소진

쏘렌토 / 사진=기아
더 뉴 그랜저 / 사진=현대자동차

개별 모델 중에서는 기아 쏘렌토가 7,863대의 실적으로 전체 판매 1위에 등극하며 중형 SUV 시장의 강자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쏘렌토의 흥행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도하고 있으며, 전체 판매량 중 7,230대가 하이브리드로 집계되어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습니다.

현대차 그랜저는 5,183대를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랐으나, 이는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재고 물량 위주의 출고가 집중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실용적 파워트레인 중심의 판매 구조

기아 카니발 / 사진=기아
현대 포터 / 사진=현대자동차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는 하이브리드와 LPG 모델의 실질적인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기아 카니발은 총 4,543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3,950대를 차지하며 패밀리카 시장의 주력 동력원임을 입증했습니다.

현대차 포터 2 역시 경제성을 중시하는 수요가 몰리며 LPG 모델이 3,375대 판매되었습니다.

이는 895대에 그친 전기차 모델을 크게 앞지른 수치로, 소형 트럭 시장에서 LPG 모델이 전기차 대비 약 4배에 가까운 선택을 받으며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기아 EV3와 판매량 급감한 현대차 쏘나타

기아 EV3 / 사진=기아
쏘나타 더 엣지 / 사진=현대자동

전기차와 세단 시장에서는 모델별로 명암이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기아 EV3는 3,02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산 전기차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전체 순위 10위권 내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반면 현대차 쏘나타는 4,118대의 실적을 거두었으나 전월 대비 판매량이 약 28% 감소하며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들의 구매 비중이 하이브리드 SUV와 최신 전기차로 이동하면서 기존 내연기관 세단의 입지가 점차 변화하고 있는 시장 동향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