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 될 뻔했는데..” 강속구 투수, 술 한잔에 커리어 나락

김도규, 음주운전 자진 신고에도 70경기 출장정지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도규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면서 KBO로부터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김도규는 적발 직후 구단에 자진 신고했고, 롯데는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보고했다. KBO는 품위손상 행위로 판단하고 징계를 확정했으며, 추가 징계는 내리지 않기로 했다.

팬들 충격…“야구보다 술이 먼저냐” 비판 쏟아져

김도규의 징계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야구선수 맞나”, “술이 먼저면 야구는 접어야지”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롯데 팬들은 1년 전 배영빈 음주운전 사건에 이어 또다시 음주 논란이 반복된 데에 강한 실망감을 표했다. 팀 이미지와 팬심에 큰 상처가 남았다.

1년 만에 또…롯데의 반복된 음주 사고

2023년 내야수 배영빈이 음주운전으로 방출된 지 불과 1년 만에 또다시 음주 적발이 일어나며, 롯데 구단 내 기강 문제에 대한 비판이 커졌다. 당시 배영빈은 구단에 알리지 않았고, 경찰 수사로 드러나 논란이 됐지만 김도규는 자진 신고한 점에서 방출은 면했다.

차세대 필승조 기대주, 커리어에 치명타

김도규는 안산공고 출신으로 롯데에서 차세대 필승조로 주목받았다. 2022년에는 55경기에서 4승 4패 3세이브 8홀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팔꿈치 수술 이후 구속 저하와 부진이 이어졌고 2024년 1군에서는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징계로 커리어도 큰 타격을 입었다.

징계 여파에 롯데 ‘클린베이스볼’ 실현 가능할까

KBO는 음주운전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지속 중이며, 롯데도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1년 사이 두 번의 음주 사고는 구단 내부 문화에 대한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드러냈다. 선수단 관리 부실에 대한 팬들의 비판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