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이모가 최명길이라는 사실 8년간 숨겨온 이유는요"

잘 나가는 배우인 이모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은 무명 배우가 있다.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영향이
온전히 이모 덕분이라는
무명 배우의 정체를 알아보자!

출처 : 스포츠동아

지난 1일 종영한 tvN ‘멘탈코치 제갈길’의 ‘야망 파이터’ 국가대표 출신 체육회 인권센터장 구태만 역을 맡았던 권율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권율은 “좋은 대본과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심적으로 안정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던 현장이었다. 행복했던 만큼 여운이 아직 남기도 하고 아쉽다”라며 말했다.

극 중 더욱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승부에 진심을 다했던 구태만을 연기한 권율은 제갈길(정우 분)과 대립하며 긴장감을 조성하고 카리스마는 물론 위트를 더한 매력으로 재미까지 잡아 스토리를 더욱 흥미롭게 완성했다.

특히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의 거칠면서도 듬직한 모습과 체육회 인권센터장으로서의 명석한 면모를 그만의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며 극의 주축을 담당했다.

출처 : SBS ‘달려라 고등어’

연극영화과를 졸업해 2001년 연극 ‘카르멘’으로 데뷔한 권율은 2007년 SBS ‘달려라 고등어’를 통해 드라마로 데뷔했다.

본명 권세인으로 활동을 시작해 영화 ‘비스티 보이즈’, ‘내 깡패 같은 애인’, ‘피에타’와 드라마 ‘워킹맘’, ‘대왕 세종’, ‘브레인’, ‘보통의 연애’ , ‘몬스터’ 등에 출연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남자답고 강한 이미지’를 강조하자는 소속사의 권유로 2012년 ‘권율’로 예명을 쓰기 시작했다.

2013년부터 영화 ‘잉투기’, ‘명량’, ‘방 안의 코끼리’, ‘사냥’, ‘최악의 하루’, ‘박열’, ‘챔피언’과 드라마 ‘우와한 녀’, ‘천상여자’, ‘식샤를 합시다2’, ‘한번 더 해피엔딩’, ‘싸우자 귀신아’, ‘귓속말’에 출연하며 주연배우로 성장했다.

출처 : SBS 예능 ‘가로채널-막강해짐’

인지도가 오르며 2019년 방송된 SBS 예능 ‘가로채널-막강해짐’에 출연한 권율은 중견 배우 최명길의 조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그동안 숨긴 이유를 설명했다.

이미 2013년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최명길이 이모임을 공개했던 권율에게 MC 강호동은 “최명길이 이모님이신데. 8년 동안 왜 얘기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권율은 “어머님의 동생이시다. 제가 배우로 가는 길에 이모 같은 분이 계시는 건 가족 구성원으로 좋지만 누를 끼칠 수도 있는 부분이다. 내가 배우가 되는 데 가장 큰 영향력은 이모였던 것 같다. 거기에서 받을 걸 다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출처 : instagram@myungchoi1111

최명길의 도움을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 권율은 “당시에는 지름길 같지만 언젠가는 돌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부딪칠 수 있을 때까지 부딪치면서 더 단단해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tvN ‘줄 서는 식당’

한편 최근 예능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는 권율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tvN ‘줄 서는 식당’에서 게스트로 활약해 ‘줄 서는 식당’의 고정 MC로 출연하게 됐으며 OCN ‘O씨네’에서도 MC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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