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봄꽃이 만개하는 4월, 전남 목포의 유달산이 역사와 문화, 그리고 봄의 정취로 가득 채워집니다. 목포시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2025 유달산 봄축제'를 개최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유달산은 목포를 대표하는 명산이자 역사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매년 봄이면 벚꽃과 철쭉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올해 축제는 ‘이순신의 지혜, 노적봉의 승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역사적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축제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단연 ‘만호수군 출정 퍼레이드’입니다. 이번 퍼레이드는 기존의 단순 행렬을 넘어 스토리텔링형 퍼포먼스를 결합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연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퍼레이드는 왜적의 침입을 대비하는 수군의 모습을 재현하며, 농민군의 합류 장면까지 실감 나게 펼쳐져 역사적 감동을 더합니다.
봄의 따뜻한 기운 속에서 진행되는 '유달산 봄꽃 토크 콘서트'도 놓쳐서는 안 될 프로그램입니다.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은 전문 패널과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입니다.
콘서트에서는 목포의 역사와 문화, 유달산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관객들은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유달산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공연이 펼쳐지며, 소규모 버스킹과 대북 공연, 예술인 한마당, 재능 기부 공연 등이 이어집니다.
축제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푸드트럭과 전통 주막이 운영되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봄꽃 비즈 반지 만들기’, ‘청년 플리마켓 & 공방’, ‘유달네컷 포토존’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청년 플리마켓과 공방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며, 방문객들은 이를 구경하고 구매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유달산의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달네컷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봄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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