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불 재발화 다시 잡혀…잔불 정리 중
[KBS 대구] [앵커]
조금 전 전해드린 대로, 어제 오후 주불이 잡힌 경주 산불이 밤사이 재발화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진영 기자, 현재 산불 상황 어떠한가요.
[리포트]
네, 그제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발생했던 산불은, 이틀 동안 진화 작업 끝에 어제 오후 6시 주불이 잡혔습니다.
그러나 초속 5미터의 강한 바람이 이어지며 2시간 만에 산불이 재발화했습니다.
이 때문에 산림청과 소방이 산불 신속 대응팀을 투입했고요,
어젯밤 11시쯤 다시 불길을 잡았습니다.
현재는 잔불 정리와 함께 뒷불 감시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근 마을 주민 60여 명은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이번 산불은 그제 토요일 밤 발생했는데요,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탓에 불이 계속 번지면서 두 차례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됐었습니다.
산림당국은 이틀 동안 헬기 45대와 차량 130대를 투입해 불을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산불 영향 구역은 54헥타르, 축구장 76개 면적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불이 나기 전 송전탑에서 펑 소리가 났었다는 주민 진술을 받았는데요,
이 때문에 건조한 날씨 속에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경주 지역은 지난해 12월 이후 한 달 넘게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 위험이 높아지면서 산림 당국과 경상북도의 산불 감시 체제도 한층 강화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대구보도국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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