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 온도 설정, 처음 산 그대로 두고 계시죠? 계절이 바뀌어도 같은 설정이면 한여름엔 냉장고 안이 생각보다 미지근해집니다.
여름철 식중독의 시작이 바로 여기입니다. 여름 냉장고 설정과 사용 요령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름엔 한 단계 더 강하게
냉장실은 0~5도, 냉동실은 영하 18도 이하가 기준입니다. 여름엔 문을 여닫을 때마다 더운 공기가 들어와 내부 온도가 금방 오르죠.
다이얼식이라면 여름엔 '강' 쪽으로 한 단계 올려 주세요. 온도 표시가 있는 냉장고는 냉장 2~3도, 냉동 영하 19~20도로 맞추면 됩니다.

문쪽엔 상하기 쉬운 것 넣지 않기
문쪽 포켓은 여닫을 때마다 온도가 크게 흔들리는 자리입니다. 우유나 계란처럼 예민한 식품을 문에 두면 여름엔 유통기한 전에 상할 수 있죠.
우유와 계란은 안쪽 선반에, 문쪽에는 소스나 음료처럼 온도에 둔감한 것만 두세요.

70%만 채우고, 열기는 짧게
냉장고는 찬 공기가 돌아야 제 성능이 납니다. 여름 장 본 것들로 꽉 채우면 안쪽까지 냉기가 못 가죠. 냉장실은 70% 정도만 채우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냉동실은 꽉 차 있을수록 냉기를 서로 지켜 줍니다. 문 여는 횟수와 시간을 줄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여름엔 한 단계 강하게, 예민한 건 안쪽에, 냉장실은 여유 있게. 설정 한 번 바꾸는 데 30초면 됩니다.
지금 냉장고 온도 표시부터 확인해 보세요. 올여름 식재료가 훨씬 오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