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 승리 확정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2025. 7. 2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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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24강전 제2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
◌ 스미레 四단 ● 왕리청 九단

<제14보>(171~190)=지난주 끝난 농심배 선발전에서 랭킹 3위 강동윤, 5위 안성준, 7위 이지현이 태극 마크를 달았다(1위 신진서는 시드). 209명에 달한 도전자 중에는 스미레도 들어 있었다. 농심배는 한·중·일 대항전이지만 소속 기원별로 참가한다. 두 번째 출사표를 올린 올해도 작년과 같이 1차 예선 3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왕리청은 2002년 4회 때 일본 대표를 한 차례 맡은 바 있다.

지난 보에서 벌어진 몇 수 사이에 서로 절호의 기회를 놓치며 명암이 교차했다. 이럴 때는 나중에 잘못을 범한 쪽이 더 큰 피해를 입기 마련. 흑의 패색이 짙어졌다.

이제 와서 171로 참고도 1은 때가 늦다. 이번엔 3에 4가 묘수이고 8, 10이 강수. 13으로 탈출하려고 해도 백의 포위망이 촘촘해서 몇 발짝 못 간다. △가 놓여 있는 점이 지난 보에서 제시한 참고도와 다르다. 백에게 약점이 사라진 것. 172, 174로 뒷맛을 완벽하게 없애 백 승이 확정됐다. 184는 186으로 여섯 점을 잡는 것이 더 크지만 승부와는 무관하다. 191수 이후 계가까지 간 수순은 <총보>와 묶어 싣기로 한다.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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