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이면 유채꽃 만개 예상
해발 111m, 완만한 경사에
한 바퀴 코스로 가볍게 걷기 좋은
'서우봉 둘레길'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동쪽에 자리한 '서우봉둘레길'은 제주 올레길 19코스에 포함된 산책로다. 바다를 바로 옆에 두고 걷는 길로, 봄이면 노란 유채꽃과 에메랄드빛의 함덕 해변이 어우러지며 제주 특유의 색감을 완성한다. 이 때문에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끄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서우봉은 완만한 등성이가 두 개의 봉우리를 이루는 원추형 화산체다. 높이는 약 111m로 부담이 크지 않아 30~40분이면 한 바퀴를 도는 데 충분하다. 또한,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탐방로 양옆으로 유채꽃이 이어지며, 꽃밭 너머로 보이는 바다는 맑은 날 특히 선명한 에메랄드빛을 띤다.
유채꽃을 기대하고 찾았다가 바다 풍경에 더 오래 머무르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사진 촬영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올해 유채꽃은 3월 중순이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에 오르면 함덕 해변의 맑은 물빛이 한눈에 들어오고,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한라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매년 새해에는 이곳에서 일출제가 열릴 만큼 전망이 뛰어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여러 갈래의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원하는 동선으로 걸을 수 있다. 오름을 크게 오르지 않아도 바다와 꽃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짧은 제주 일정 속에서도 부담 없이 들르기 좋다.

서우봉 둘레길은 봄 햇살 아래, 노란 유채꽃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면서 제주다운 풍경을 제대로 느끼기 좋은 힐링 명소다. 올 봄, 제주를 찾는다면 한 번쯤 걸어볼 만한 코스다.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12길 16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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