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상민 해임건의안 발의···"尹 거부시 탄핵소추"

주재현 기자 2022. 11. 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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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30일 중 건의안을 발의하고 2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거부할 경우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70% 이상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이 있는 인물로 이 장관을 꼽고 있다"며 "유가족들 역시 일선 실무자들에게 국한된 수사를 비판하며 이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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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 이상민 장관 책임 있다고 생각”
“해임건의안 거부하면 탄핵소추안 발의”
[서울경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30일 중 건의안을 발의하고 2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거부할 경우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원내대책회의를 가진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70% 이상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이 있는 인물로 이 장관을 꼽고 있다”며 “유가족들 역시 일선 실무자들에게 국한된 수사를 비판하며 이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소방 고위직 인사권을 가진 이 장관이 두 눈을 부릅뜨고 있는데 경찰·소방공무원들이 제대로 자료를 제출하고 증언할 수 있겠느냐”며 “경찰 수사와 국정조사가 철저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라도 이 장관은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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