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때 엄마의 가장 큰 고민" 이 글 하나로 '끝'

-부산도서관

부산도서관 전경

아이들의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전국의 엄마는 고민이 깊어지기 마련이죠. 매서운 칼바람을 피해 아이들과 하루 종일 알차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고민하셨다면 오늘 소개해 드릴 부산도서관을 눈여겨 봐주세요.

2020년 개관 이후 부산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이곳은 단순히 책만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세련된 카페와 전시,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거점이죠. 무엇보다 무료로 입장하여 누구나 편하게 머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부산도서관

탁 트인 내부 모습

먼저 부산도서관은 교통이 정말 편리합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덕포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조금만 걸으면 웅장하고 세련된 건물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규모는 물론, 기존 도서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방문객을 압도합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높은 층고와 은은한 조명, 그리고 마치 북카페를 연상시키는 편안한 소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첫인상부터 여기 도서관 맞아?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여행자의 마음으로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1층부터 천천히 둘러보시길 권합니다.

책 읽기 좋은 실내 공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쾌적한 공기는 추운 겨울 날씨를 잊게 해주기에 충분하거든요. 한 팁을 드리자면, 주차장이 지하에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이용객이 워낙 많아 주말에는 만차인 경우가 잦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주차 스트레스 없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비결이 될 거예요.

만약 자차를 이용하신다면 도서관 근처 공영 주차장을 미리 확인해두시는 것도 똑똑한 방문 방법입니다.

꿈뜨락부터 전문 자료실까지

꿈뜨락

1층에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어린이 도서관 꿈뜨락이 있습니다. 유아실과 함께 꾸며진 이곳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 편안한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어,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이나 미취학 아동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따뜻하고 안전한 놀이터입니다.

또한 카페와 전시실도 함께 있는 덕분에 아이들이 책을 읽는 동안 부모님들은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거나 문화 전시를 관람하며 각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마법의 도서관 같은 공간

2층과 3층은 일반 자료실인 책마루로 운영되는데요. 문학부터 인문, 사회, 자연과학까지 방대한 양의 도서가 주제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자료실이 잘 갖춰져 있어 동영상 강의를 듣거나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기에도 최적화되어 있죠.

3층에는 부산의 역사와 관련된 특화 자료실도 있으니 부산 시민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을 거예요. 이용 시간은 평일(화~금)에는 밤 9시까지로 넉넉하며, 주말에도 오후 6시까지 운영하니 퇴근 후나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니 헛걸음하지 않도록 꼭 기억해 주세요.

4층의 비밀공간

탁 트인 전경

부산도서관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바로 4층에 숨겨져 있습니다. 자료실에서 집중하느라 조금 답답해졌다면 4층 옥상 정원인 바람마루로 올라가 보세요.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머리를 식히기에 이보다 좋은 곳은 없습니다. 겨울이라도 햇살이 좋은 낮 시간에는 벤치에 앉아 잠시 햇볕을 쬐며 비타민 D를 충전하는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오랜 시간 도서관에 머물다 보면 배꼽시계가 울리기 마련이죠. 멀리 나갈 필요 없이 4층에 위치한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것도 꿀팁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영양 출중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장기전으로 독서나 공부를 하러 온 학생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식당 옆에는 세미나실도 있어 미리 예약만 한다면 소규모 스터디나 모임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도서관 내에서는 무료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터지고 '책이음' 서비스를 통해 부산 시내 다른 도서관 책들도 한곳에서 반납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도서관 카드를 하나 만들어 스마트한 독서 생활을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본문 사진 출처:ⓒ부산관광공사 써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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