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민·관 원팀 국가 총력전”
[앵커]
대한민국 AI 정책 수립의 구심점 역할을 할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민관이 원팀으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시대의 등장을 전세계에 알렸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세기의 대국이 열린 장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을 알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AI에 나라의 명운이 걸렸다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총력전을 선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AI는 눈부신 속도로 발전해서 이제 명실상부한 게임 체인저가 됐습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이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주도권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제시한 건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민·관 합작투자로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국가 AI컴퓨팅 센터가 연구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의 핵심 인프라 기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인 정보보호 규제 등 핵심 가치는 지키면서 혁신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전향적인 규제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연구 개발과 인프라는 물론이거니와 교육, 법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이를 철저하게 이행할 것입니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장관급 정부위원 10명과 인공지능 민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돼, AI 정책 전반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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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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