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의 공백까지…캡틴 '손', 호날두 맞대결도 주목
온누리 기자 2022. 12. 1. 20:26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 JTBC 홈페이지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05471
[앵커]
가나전 때, 이렇게 마스크가 올라가서 앞이 안보일 정도로 뛰어올랐던 손흥민 선수는 포르투갈전을 하루 남기곤 밝은 웃음으로 채비를 마쳤습니다. 움직임도 한결 가벼워 보였는데요, 벤투 감독을 대신해서 그라운드 안의 사령탑 역할까지 맡게 됩니다.
카타르 현지에서,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훈련에서도 손흥민은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한 번 머리로 공을 받아내며 한계를 시험해 봤습니다.
마지막 경기를 앞둔 칸셀루와 실바처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그만큼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벤투 감독도 벤치에 앉지 못하기 때문에, 주장 손흥민은 그라운드 안의 사령탑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축구 통계업체 옵타도 포르투갈전을 앞두고는 손흥민을 키 플레이어로 꼽았습니다.
호날두와의 맞대결이란 점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호날두를 '롤모델'로 꼽아온 손흥민은, 본선 상대들이 결정된 뒤, 오히려 냉정한 한마디를 꺼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지난 7월) : (제가) 호날두를 보기 위해 월드컵을 가는 건 아니잖아요. 호날두 선수를 만난다고 해서 설렘이 두 배가 되는 그런 건 (아니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가진 것을 다 보여줄 수 있을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골까지 터뜨린다면 손흥민은 안정환과 박지성을 제치고 한국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022월드컵] 정우영 "가보자고" 게시물에 전·현직 국대 총출동
- [2022월드컵] "저 때문에 실점 아닌가" 김민재 문자받은 구자철 "슬프다"
- 특수본, 이임재 전 용산서장 등 경찰 측 4명 구속영장 신청
- [2022월드컵] "'16강 탈락' 환호하던 이란 청년, 군경 총맞고 숨져"
- 이승기, 오늘(1일) 후크에 전속 계약 해지 통지서 발송
- [단독] 이창수 "문 전 사위 사건 관할지는 서울"…전주에서 가져오나
- '대통령 4년 중임제' 띄운 조국…야권발 '개헌론' 불붙나
- "무서워서 외식 못 해요"…냉면 한 그릇 '1만2천원' 육박
- "조국당 가겠다" "우원식 누가 뽑았나"…추미애 패배에 뿔난 당원들
- 총선 참패 분석 '삐그덕'…백서특위 '한동훈 책임론' 제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