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폭행 의혹' 14기 영철 "'나는 솔로' 제작진에 이용당했다" 공개 저격 [이슈iN]

박혜인 2023. 6. 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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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4기 영철이 제작진을 향한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3일 SBS플러스,EN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4기 출연자 영철이 제작진을 저격하며 "제작진에게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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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4기 영철이 제작진을 향한 불만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3일 SBS플러스,EN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4기 출연자 영철이 제작진을 저격하며 "제작진에게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다.

영철은 "나는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이다. 방영 중 제 개인적인 문제가 나왔을 때 충격과 공포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 문제가 발생된 당일부터 제작진 분들에게 사실 확인 관련 연락이 왔고, 증거와 사실들을 확인 후, 그때부터 대처 방안에 대해 계속 제작진분들과 의논해 왔다. 입장표명의 글도 작성하여 전달 드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려진 결론은 방송 진행, 그리고 제 쪽에서 어떠한 입장 발표나 글을 올리지 않는 것이었다"며 "제작진에서 판단했을 때 '필요하다면' 제작진 측에서 저의 입장문을 발표하기로 하고, 저는 논란이 사그라지기만을 바라며 가족들까지 공격받는 힘든 한달여의 시간을 침묵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철은 "마지막 회 방영 전날 작가님과 라이브 방송 출연을 참석하기로 협의를 했는데 그 시간 이후부터 한 달 동안 단 하나의 기사도 없던 저에 대한 추측성 기사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며 "손이 떨리고 두려운 마음에 기사들을 차마 읽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 당시 너무 두렵고 무섭기만 했던 저는 참석이 힘들 것 같다고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철은 용기를 내지 않으면 두 번 다시 기회가 없을 거란 생각에 입장 표명을 위한 참석을 결정했다고 전하며 "촬영 두시간 전 출연자들과 식사 후 제작진에게 참석 의사를 전달했고, 조금 당황한 제작진분의 전화를 받았지만 참석하게 되는 이유를 직접 말하고 싶어 촬영 장소로 이동한 후, 제작진분들과 간단하게 이야기 하고, 촬영에 참석하여 마지막 방송을 함께 시청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왔지만, 라이브 방송은 녹화 촬영으로 변경되어 있었다고. 이에 영철은 "현장에서 설명주신 사유는, 저의 개인적인 문제를 포함해서 생방송으로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기에 녹화분으로 변경한다 였다. 그렇게 모든 것이 다 마무리 되었고, 이후 라이브 방송이 취소된 이유에 대해 많은 추측성 이야기들이 있는 것 같지만, 제가 느끼는 라방 취소 이유와는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걱정되셨다면 차라리 저는 통편집을 결정해 주셨다면 오히려 마음이 편했을 것 같다"며 "나의 논란이 제작진에겐 좋은 홍보물이었던 건가 싶다. 마지막 방송까지 제작진이 시키는 대로 뜻에 따르고 참았는데 보호받지 못하고 편의대로 이용당한 것 같다. 참석 여부를 물을 때는 괜찮으시겠냐고 절 위한 척 배려하셨지만 참석하겠다고 하니 기사를 터트려 참석하지 못하게 막은 이유가 뭘까 싶다"며 제작진을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4기 영철의 약혼녀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등장해 영철의 혼인 빙자 사기, 폭행 의혹 등을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게다가 최종 선택 방송 후 진행되는 유튜브 '나는 솔로 LIVE'가 14기만 라이브 방송이 아닌 녹화 방송으로 진행돼 논란에 대해 불을 붙였다.

하지만 이후 영철은 "사실이 아니기에 대응하지 않기로 제작진과 이야기했다. 대응했으면 오히려 제작진의 노력이 물거품 됐을 것"이라면서 "개인적으로 해결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iMBC 박혜인 |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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