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재결합 공민지 생일마다 모인 덕‥팬들 위한 선물”(유퀴즈)

[뉴스엔 서유나 기자]

그룹 2NE1 멤버들이 멤버들에 대한 우정과 팬사랑을 드러냈다.

10월 2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6회에는 2NE1(투애니원) 박봄, 산다라박, CL, 공민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씨엘은 재결합 계기를 묻자 "저희가 4개월 전만 해도 시스템상으로 해체된 그룹이었다. 친구들끼리 밥 먹는 것도 약속 잡아야 되고 그렇잖나. 네 명 모이기도 힘든데, 꾸준히 1년에 한 번은 막내 민지 생일인 연초에 밥을 먹었다. 그래서 쉽게 코첼라에 멤버들을 초대했던 거고. 올해는 15주년이다보니 같이 기념을 해보자 했던 것. 처음엔 사진으로라도 시작하자 했다"고 밝혔다.

"1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선물을 남겨주고 싶었다"고 덧붙인 공민지는 "네 명의 엔딩 포즈가 거울로 보이는데 감동이더라"고 콘서트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산다라박은 "사실 저희 데뷔 때부터 응원해주셨던 분들도 다 오셔서 오프닝부터 오열파티였다. 우리만큼 다 신나서 거의 4천석짜리 클럽같았다. 저도 더 미쳐서 뛰어논 듯하다"며 "무대에 서 있는 순간도 멍했다. 이게 꿈인가 싶고. 그게 제일 기특하더라. 10년 전 학생이어서 공연에 못 왔던 친구가 커서 '월급도 받고 티켓도 살 수 있다'고 글 쓴 걸 보면 기특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9년 5월 17일 데뷔한 4인조 걸그룹 2NE1은 '롤리팝(Lollipop)', '파이어(Fire)', '론리(Lonly)', '내가 제일 잘나가', '아돈케어(I don't care)'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나 2016년 해체됐다. 이후 2022년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 22일에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2NE1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 2NE1의 데뷔 15주년 서울 콘서트와 글로벌 투어를 예고했다.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