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괴력의 오타니! 부상→선발 복귀→선두타자 홈런 쾅!…3G 연속 대포 '시즌 14호'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 필드에서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원정팀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맥스 먼시(3루수)-카일 터커(우익수)-라이언 워드(좌익수)-달튼 러싱(포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1회초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다.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투수 션 버크와 맞붙었다. 버크의 초구, 높게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은 지켜봤고 볼이 됐다. 1볼서 오타니는 2구째, 약 152km/h 포심을 강타했다. 때리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는 타구가 나왔다. 비거리 약 124.7m의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에 1-0 선취점을 안겼다.

오타니의 올 시즌 5번째 선두타자 홈런이자 시즌 14호포다. 또한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1일과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서도 대포를 쏘아 올린 바 있다.
몸 상태가 좋아졌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한 한 방이라 더 반가웠다.
오타니는 12일 피츠버그전서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교체됐다. 7회초 1사 1, 2루서 오타니 대신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대타로 출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구단은 오타니의 교체 사유에 관해 "왼쪽 무릎 염증 때문이다. 트레이너와 논의해 결정했다. 오타니가 무릎 뒤쪽과 햄스트링에 불편감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버츠 감독은 "무릎보다는 햄스트링 문제인 듯하다. 무릎 뒤쪽에, 무릎과 햄스트링이 만나는 부위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오타니는 2019년 무릎 수술을 받은 적 있다. 이분슬개골(슬개골이 두 개로 나뉘어 있는 것)이라는 특이한 상황 때문이었다. 12일 피츠버그전서 무릎, 햄스트링 등에 이상을 느낀 오타니는 13일 화이트삭스전에 완전히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다. 이어 14일 맞대결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첫 타석부터 시원한 홈런을 때려냈다.
다저스는 1회초부터 3-0을 만들었다. 오타니의 홈런 후 파헤스의 루킹 삼진, 프리먼의 좌익수 뜬공, 베츠의 2루 방면 내야안타로 2사 1루가 됐다. 이어 먼시가 우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터커의 좌익수 뜬공으로 1회초는 종료됐다.
오타니는 2회초 2사 1루서 버크와 다시 실력을 겨뤘다. 이번엔 1스트라이크 후 볼 4개를 연이어 지켜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일찌감치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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