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이 아닌, 사랑을 선택한 사람.51세 배우 오나라는 어느덧 한 남자와 25년째 연애 중입니다.
결혼하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그녀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사랑의 기준을 보여줍니다.
상대는 배우 출신 교수 김도훈.오랜 세월 함께하면서도 한결같이 서로를 존중해온 이 커플의 연애 스토리는 화려하진 않지만 단단합니다.

스타일도, 사랑도 내추럴하게
최근 오나라는 여행지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화이트 민소매 티셔츠에 하늘색 와이드 팬츠, 여기에 셔츠를 허리에 묶은 꾸안꾸 룩. 머리에는 레드 스카프를 두르고, 블랙 선글라스로 마무리한 이 스타일은 단정하면서도 발랄한 무드를 자아냅니다.
특히 톤온톤 컬러 매치와 스카프 포인트는 그녀만의 감각이 느껴지는 부분.누가 봐도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이 스타일은, 그녀가 왜 여전히 사랑받는지 말없이 증명해줍니다.
사랑은 반드시 결혼이라는 이름을 가져야만 할까요?
오나라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형태보다 본질, 결혼보다 관계에 집중하는 그녀의 삶은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