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최대 딜러 도이치오토그룹, 렌터카. 협동택시시장 집중 공략

조회 152025. 3. 4. 수정
사진: BYD Auto 분당 전시장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BYD의 국내 최대 딜러사인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이 국내 렌터카와 택시시장까지 전방위 공략에 나섰다.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은 BYD 판매 딜러사인 'DT네트웍스'를 통해 서울 서초와 경기 수원, 경기 성남시 분당, 경기 고양시 일산, 부산 수영 등 전국 5개 지역에 BYD 전시장을 오픈했다.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을 개시한 삼천리이브이, 하모니오토모빌, 비전모빌리티, 지엔비모빌리티, 에스에스모터스 등 전국의 BYD 딜러사 중 가장 판매 지역이 넓고 전시장도 가장 많다.

DT 네트웍스는 지난달 서울 서초와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내에 BYD 전용 전시장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팝업스토어로 운영되던 분당 전시장을 공식 오픈했다.

아직 전시장이 준비되지 않은 일산과 부산 수영은 공식 전시장 오프 전에 임시전시장과 팝업스토어를 열어 BYD ATTO3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도이치오토그룹은 공식 판매 네트워크와는 별도로 산하 온라인 중고차 유통업체인 '차란차'를 통해 국내 렌터카와 택시시장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플릿 판매도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도이치오토그룹은 최근 SK렌터카와 AJ 렌터카 등 국내 주요 렌터카업체 베테랑 임원들을 대거 영입했다.

개인 고객 뿐만 아니라 렌터카와 카셰어링(공유차) 등 법인을 대상으로 차를 대량으로 싸게 파는 플릿(Fleet) 판매를 통해 국내 전기차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말 BYD코리아 출범 초기에는 BYD가 중국계 사모펀드에 인수된 SK렌터카와 롯데렌탈과 제휴, 국내 렌터시장을 공략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차란차는 또, 최근 규모가 커지고 있는 협동조합택시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협동조합택시는 조합원들이 출자해 수익을 직접 가져가는 택시법인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법인 수가 40여개를 넘어섰다.

택시업계에 따르면 현재 5-6개 조합택시가 BYD 택시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BYD가 짧은 시간 내에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렌터카나 카셰어링, 중고차 업체 등 법인에 차량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플릿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BYD ATTO3는 환경부의 제원 등에 대한 확인검사 및 보급평가 작업이 진행중이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3월 중순부터 출고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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