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커피는 제발 이렇게 드세요" 암이 예방되고 100세까지 장수합니다.

“커피는 발암물질이 아니다”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은 세계 2위 수준이다. 1인당 연간 약 400잔 이상을 마신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커피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커피의 발암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강형창 미라클병원 원장은 최근 유튜브 건강구조대에 출연해 “커피는 발암물질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강 원장은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의 판결을 언급하며, 당시 커피에 포함된 아크릴아마이드 성분 때문에 카페에 발암물질 경고문 부착이 의무화된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 판결은 1년 후,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평가에 따라 뒤집혔다.

국제암연구소는 전 세계의 화학물질을 1군(명백한 발암물질)부터 4군(발암 가능성 없음)까지 분류한다. 강 원장에 따르면, 커피는 1991년 한때 2군B(발암 가능성 있음)로 분류된 적이 있으나, 이후 약 천여 건의 역학 연구 재검토를 거쳐 2016년 ‘3군(발암성 분류 어려움)’으로 낮춰졌다.

커피, 오히려 항암 효과 있는 건강식품

강 원장은 커피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클로로겐산의 효과를 강조했다. 이 성분들은 세포 손상을 줄이고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클로로겐산은 만성 염증을 줄이고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이 있으며, 대장암 세포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실제로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들의 경우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대장암, 피부암 등 다양한 암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연구에서는 방광암, 폐암, 췌장암 등과의 연관성에 대해 상반된 결과가 있어,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디카페인 커피도 효과 동일…다만 온도는 주의

강 원장은 디카페인 커피에도 항산화 물질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일반 커피와 동일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수면장애는 야간 근무와 함께 IARC가 지정한 2군A 발암요인 중 하나라는 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65도 이상의 뜨거운 커피를 장기간 마실 경우 식도암 위험이 최대 8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했다. 강 원장은 “가능하다면 미지근한 커피나 아이스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믹스커피, 지나친 걱정은 금물

믹스커피에 포함된 프림과 설탕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 원장에 따르면 프림의 주성분인 야자유는 포화지방이지만, 믹스커피 한 잔에 포함된 양은 1.5g으로 우유 한 잔(5g)의 3분의 1 수준이다. 설탕 역시 믹스커피 한 잔에 약 5g으로, 사과 한 개에 포함된 당분(26g)보다 훨씬 적다.
다만 당뇨나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믹스커피 섭취를 하루 한 잔 이내로 제한하고, 설탕 조절 기능을 활용해 당분 섭취를 줄일 것을 권장했다.

하루 3~4잔 커피, 사망률 낮춰

17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도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사망률이 가장 낮다는 결과가 있었다. 이 효과는 설탕을 넣은 커피와 넣지 않은 커피 모두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강형창 원장은 “커피가 건강에 해롭다는 오해는 과거의 일”이라며 “오히려 적절한 커피 섭취는 항암, 항염, 항산화 효과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너무 뜨겁게 마시지 말고, 수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형창 원장이 출연한 해당 유튜브 영상에도 믹스커피 매일 드시는 88세 아버지가 지금까지도 건강하시다며 공감의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