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의외의 건강 식품 6가지
당뇨 진단을 받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이 바로 '무엇을 먹어야 할까?'입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 단 음식은 물론 탄수화물까지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당뇨에 도움이 되는 의외의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과학적 연구로 입증된 당뇨 관리에 효과적인 6가지 식품을 소개합니다.

바다의 보약, 김
해조류의 숨겨진 당뇨 예방 효과
2017년 국립보건연구팀의 대규모 연구에서 놀라운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해조류 섭취량이 많은 사람들이 적게 먹는 사람들보다 당뇨 발생 위험을 20%나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 100g에는 단백질이 46g이나 들어있어 일반 채소보다 식이섬유가 훨씬 풍부합니다. 특히 김의 끈적한 부분에 함유된 후코잔틴이라는 성분이 핵심입니다. 일본의 동물실험에서 비만 쥐에게 후코잔틴을 투여한 결과, 지방 조직이 감소하고 강력한 항당뇨 효과를 보였습니다.
섭취 팁: 조미김보다는 생김을 살짝 구워서 드세요.

향신료계의 혈당 조절사, 계피
커피에 넣는 그 계피가 약이 된다
계피는 단순한 향신료가 아닙니다. 여러 임상연구에서 계피가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킨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2형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함께 개선시켜줍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일반 마트에서 파는 카시아 시나몬에는 쿠마린 성분이 들어있어 하루 1티스푼으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달콤한 오해, 단호박
당분이 있어도 당뇨에 좋은 이유
단호박은 달콤한 맛 때문에 당뇨 환자들이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저열량·저지방 식재료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줍니다.
단호박에 들어있는 코발트 성분은 비타민 B12의 구성 요소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수치를 낮춰줍니다. 또한 펙틴 성분의 이뇨작용으로 당뇨 합병증인 부종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작지만 강한 슈퍼푸드, 치아시드
섬유질의 왕이 혈당을 잡는다
치아시드 28g에는 12g의 탄수화물이 들어있지만, 이 중 11g이 섬유질입니다. 실제 혈당에 영향을 주는 순수 탄수화물은 단 1g에 불과합니다.
치아시드의 점성 섬유질은 위 속 음식의 이동과 흡수 속도를 늦춰 오히려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높은 포만감으로 다른 칼로리 섭취도 자연스럽게 줄여줍니다.

완전식품의 재발견, 달걀
매일 2개씩 먹으면 혈당이 좋아진다
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매일 달걀 2개를 고단백질 식단에 추가했더니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가 모두 개선되었습니다.
달걀은 염증을 줄여주고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키며,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풍부한 항산화 성분으로 당뇨 합병증인 눈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침 식탁의 혈당 지킴이, 귀리
30분 만에 혈당 20% 감소
귀리에 풍부한 베타글루칸 식이섬유는 당분의 소화흡수를 늦춰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줍니다.
성인 8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베타글루칸 함유 귀리 5g 섭취 후 30분 만에 혈당이 20%, 인슐린 농도가 33% 감소했습니다. 귀리의 크롬 성분도 당뇨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식품을 식단에 추가하기 전에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보다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식품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건강한 당뇨 관리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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