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한국어 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220여팀 각축

정성호 2022. 8. 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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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7일부터 '2022 한국어 AI(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대회는 '인공지능, 훈민정음에 꽃 피우다'를 부제로 해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 평가', '기업 현안 문제 해결'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는 30일에는 한국어 음성인식 평가 부문 10개 팀, 기업 현안 문제 해결 부문 20개 팀 등 본선에 진출할 30개 팀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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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용한 '한국어 음성인식', '기업 현안 해결' 능력 겨뤄
'2022 한국어 AI 경진대회'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연합뉴스. 재배부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7일부터 '2022 한국어 AI(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대회는 '인공지능, 훈민정음에 꽃 피우다'를 부제로 해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 평가', '기업 현안 문제 해결'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어 음성인식 평가 부문에선 자유대화·명령어·방언 발화 데이터를 이용해 AI의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을 겨루게 된다. 모두 102개 팀이 참가한다.

기업 현안 문제 해결 부문에선 AI 선도 기업인 네이버 클로바와 현대자동차 AIRS가 출제한 문제를 놓고 참가자들이 경쟁한다. 총 124개 팀이 참여하며 수상자에게는 앞으로 이들 기업의 채용 때 서류전형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AI 허브에 개방된 한국어 AI 학습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 AI 기술의 고도화,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유도하고, 이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까지 치러질 예선에는 사전 평가를 통해 선발된 60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오는 30일에는 한국어 음성인식 평가 부문 10개 팀, 기업 현안 문제 해결 부문 20개 팀 등 본선에 진출할 30개 팀이 발표된다.

이후 9월 한 달간 치러질 본선을 통해 최종 수상자가 가려진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열린 개회식 환영사에서 "한국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우리의 삶과 소통의 근간을 담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자원"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고도화될 한국어 음성인식 인공지능이 산업 현장에서 값지게 활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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