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년된 케첩 브랜드 하인즈가
한 중고 의류 쇼핑몰과 함께
‘하인즈 빈티지 드립 컬렉션’을 냈습니다.
컬렉션을 소개하는 사이트에선
멋진 모델들이
케첩 묻은 옷을 입고 핏을 자랑해요.

흰 옷에 케첩이 묻어
불편하고 짜증났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하죠.
하인즈는 이런 기억을
유쾌하게 포장한 겁니다.
이 컬렉션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어요.
1차 물량이 빠르게 매진됐죠.
그중 케첩 묻은 중고 루이비통 셔츠는
무려 134만원이었는데도 말이에요.
하인즈의 독특한 캠페인,
하나 더 살펴볼까요?
한 레스토랑 직원이 하인즈 케첩 병에
다른 회사 케첩을 짜 넣고 있던 사진이
스냅챗에 올라왔어요.
하인즈 케첩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만
안에는 저렴한 케첩을 넣어 돈을 아끼려던 거죠.

하인즈는 이들을 ‘케첩 사기꾼’이라고 부르며,
사람들에게 사기꾼을 발견하면
신고를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사기꾼을 잡기 위해
카메라 필터까지 만들었어요.
짜놓은 케첩을 비추면
색깔을 분석해하인즈인지 아닌지 알려주는 필터였죠.

세계 1위 케첩 브랜드인 하인즈는
한해에 6억5000만 병이 팔립니다.
콜라하면 코카콜라를 떠올리는 것처럼
케첩에선 하인즈가 그런 위치예요.
이런 탑 브랜드가 가졌던 고민.
‘낡고 식상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벗겨야 한다’는 거였어요.

하인즈는
장난기 넘치는 캠페인들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화제성을 끌어모으면서,
브랜드 가치가 여전히유효하다는 걸 보여줬죠.
“우리는 브랜드를 지켜야하지만
애지중지하지는 않습니다.
소비자가 브랜드를
가지고 놀게 허용할수록
낡은 브랜드가 되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마케팅으로 브랜드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하인즈.
브랜드와 함께한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자사몰을 통해 팬덤을 모으는
또 다른 마케팅 전략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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