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4%… 역대 최저치 또 다시 경신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4%를 기록하면서 취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4%이다. 직전 조사인 9월 4주 차 조사와 비교한 결과 1%포인트 떨어진 셈이다.

이어 국정 운영 부정 평가는 3%포인트 떨어진 66%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이 최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특검법 등 3개 법안에 대한 국회 재표결 결과 부결된 것과 관련해선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60%,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22%로 집계됐다.

정부와 여당에서 폐지를 주장하는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29%가 폐지를 선택했고 27%가 유예하자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7%, 더불어민주당 28%,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2%, 진보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7%였다. 2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