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 대표 자산가이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
슈퍼카 몇 대쯤은 쉽게 소유할 수 있는 그가 선택한 차량은 의외로 10년 넘은 현대 스타렉스 리무진이다.
KBS 예능 ‘골든걸스’에서 직접 이 차를 운전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이 비범한 국산 미니밴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형은 평범하지만, 내부는 오직 박진영만을 위한 완벽한 ‘이동형 작업실’로 꾸며져 있다.
커스터마이징의 정점, 세상 하나뿐인 ‘달리는 스튜디오’

이 차량은 단순한 스타렉스가 아니다. 박진영은 차량 커스텀 전문 업체 ‘장커스텀’의 장종수 대표에게 의뢰해 내부를 전면 리디자인했다.
뒷좌석 공간은 전부 고급 흡음재로 방음 처리되었고, 키보드, 오디오 인터페이스, 믹서, 고급 스피커와 모니터 시스템까지 스튜디오 수준의 장비가 정밀하게 설치되어 있다.
장비와 인테리어 비용을 합친 전체 개조 가격은 약 2억 원대로 알려졌다.
이동 중에도 작곡하는 박진영의 ‘시간 철학’

그가 이 차량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시간은 생명이다”라는 박진영의 신념이 차량에도 반영된 것이다.
그는 하루 대부분을 스케줄과 공연, 촬영으로 바쁘게 이동하지만, 그 시간을 ‘휴식’이 아닌 창작의 연장선으로 삼는다.
운전기사가 스타렉스를 몰고 가는 동안, 박진영은 뒷좌석 작업실에서 비트를 만들고 멜로디를 녹음한다.
실제로 그의 대표곡 다수가 이 차량에서 구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산차에 대한 자부심

박진영은 이 스타렉스를 단순히 실용적인 공간으로 본 것이 아니다. 그는 국산차의 잠재력을 믿었고, 자신이 직접 그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도 있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국산차도 잘 만들면 세계 어디 내놔도 경쟁력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스타렉스 리무진은 실제로 현대차 본사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질 정도로 희소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모두 인정받은 차량이다.
진화한 ‘작업실’, 테슬라 모델 X 자율주행 버전

최근에는 테슬라 모델 X를 타는 모습도 포착됐다. 박진영은 ‘팔콘 윙 도어’로 유명한 이 전기 SUV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자율주행 기반 작업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는 자율주행 기능 덕분에 이동 중에도 가사와 곡을 구상할 수 있으며, 친환경 가치 또한 자신의 철학과 맞는다고 언급했다.
스타렉스가 ‘수동 작업실’이었다면, 테슬라는 ‘미래형 자동화 스튜디오’인 셈이다.
5,000억 자산가의 선택, 본질에 집중한 ‘시간의 차’

결국 박진영의 차량 선택은 그의 삶과 예술에 대한 철학을 그대로 반영한다. 화려한 외제차보다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를 중심에 두고 결정한 결과다.
국산 미니밴이건, 전기 SUV이건 그에게 중요한 건 내부 공간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창작에 기여하느냐였다.
슈퍼카보다 더 특별한 이 스타렉스 리무진은, 박진영의 정신이 담긴 ‘달리는 철학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