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NC, 와카 1차전 비로 30분 이상 지연...개시 시간 미정 [WC1 현장]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5. 10. 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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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와일드카드 1차전이 계속해서 쏟아진 비로 최소한 30분 이상 지연 개시 된다.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정상 시간에 개최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펼쳐진다.

삼성 구단은 이날 정상 경기 개최를 위해 일찌감치 대형 방수포를 깔고 경기 준비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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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와일드카드 1차전이 계속해서 쏟아진 비로 최소한 30분 이상 지연 개시 된다.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정상 시간에 개최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현재로선 개최 시간은 미정이다.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펼쳐진다. 이번 시리즈는 정규리그에서 74승 2무 68패를 기록, 4위를 마크한 삼성과 5위 NC(71승 6무 67패)의 대결로 치러진다.

비가 내리고 있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사진(대구)=이한주 기자
하지만 이날 대구 지역에 오전 내내 쏟아진 비로 인해 경기는 오후 2시 예정 시간에 정상 개최 되기 힘들 전망이다. 현장의 취재를 종합하면 개최시간은 최소한 1시간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오후 1시 22분 KBO 관계자는 “경기 개최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 1시 30분 KBO관계자는 추가로 “지금 그라운드 복구작업에 들어간다. 시간은 한 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소한 오후 2시 30분까지는 경기가 열리기 힘든 상황.

삼성 구단은 이날 정상 경기 개최를 위해 일찌감치 대형 방수포를 깔고 경기 준비에 매진했다. 하지만 좀처럼 비가 그치지 않으면서 오후 2시 정상 개최는 힘든 상황이 됐다. 그라운드와 경기장 등 전체의 정비 등에 시간이 더 소요될 예정이다.

경기 전 현재 유리한 고지에 서 있는 쪽은 삼성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에게 1승이 부여된 채 시작하는 까닭이다. 2015년 처음 시작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가 탈락한 사례는 지난해 KT위즈에게 발목이 잡힌 두산 베어스 뿐이다. 이번에 4위의 자격으로 나서는 삼성도 이날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거둬도 바로 3위 SSG랜더스(75승 4무 65패)가 기다리고 있는 준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된다.

변수는 현재 NC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는 점이다. 9월 중순까지만 해도 가을야구가 힘들어 보였던 NC는 막판 기적의 9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쥐었다. 잃을 것이 없는 이들은 이날도 승리해 반드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일단 2차전까지 끌고 갈 태세다.

한편 NC는 1차전 선발투수로 ‘토종 에이스’ 좌완 구창모(1승 평균자책점 2.51)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 삼성은 우완 아리엘 후라도(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를 출격시킨다.

1승만 거두면 시리즈에서 승리할 수 있는 삼성은 1차전서 팀의 자랑인 좌타자들을 2~5번에 전면배치한 ‘좌좌좌좌’의 필승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중견수 김지찬-좌익수 이성규-2루수 류지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NC는 이런 삼성에 맞서 팀의 토종 에이스인 좌완투수 구창모가 선발 출격한다. 또한 NC는 WC 1차전서 유격수 김주원-중견수 최원준-지명타자 박건우-1루수 데이비슨-우익수 권희동-좌익수 이우성-2루수 서호철-3루수 김휘집-포수 김형준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올 시즌 시즌 삼성을 상대로 타율 0.431, OPS 1.204를 기록한 1번 김주원과 삼성전서 OPS 1.071의 성적을 올린 데이비슨이 핵심이다. 팀의 핵심타자이자 베테랑인 박민우는 허리 통증으로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대구=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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