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 정부 지원금 환수? 방미통위 “제작비 지원 없었다”

19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디지털방송미디어정책과 담당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21세기 대군부인’에 대한 제작비 지원은 없었다”면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는 관계자들에게 항공료와 숙박비를 일회성으로 지원한 게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목적에 부합되게 사용된 만큼 회수할 만한 상황을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한 문의가 와서 가능성에 대해 확인해보겠다는 답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공공질서,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시민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 왜곡 의혹을 지적하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지원금 환수 가능성을 강력히 문의했다는 글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지난 16일 종영한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역사 고증 오류 논란이 불거졌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속국처럼 묘사한 것이 아니냐”이 나오면서 ‘동북공정’ 의혹까지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재방송 및 VOD, OTT 서비스에서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주연인 아이유와 변우석도 사과문을 올리고 “드라마 속 여러 역사 고증 문제들에 있어 더 깊이 고민하지 않고 연기에 임한 점 변명의 여지없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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