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헹크 멀쩡히 돌아가 경기할텐데" 이적 무산 후...슈투트가르트 측 "오랫동안 영입 고려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현규(헹크)의 독일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된 후, 스포츠 디렉터가 입장을 전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 스포츠 디렉터 파비앙 볼게무트는 독일 매체 '빌트'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오랫동안 오현규 영입을 고려해왔다. 하지만 현장에서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해 선수 이적에 대한 최종 합의 및 이적을 맺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 권수연 기자) 오현규(헹크)의 독일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된 후, 스포츠 디렉터가 입장을 전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 스포츠 디렉터 파비앙 볼게무트는 독일 매체 '빌트'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오랫동안 오현규 영입을 고려해왔다. 하지만 현장에서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해 선수 이적에 대한 최종 합의 및 이적을 맺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벨기에 매체 'HBVL' 등 현지 외신들은 "헹크와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완전 이적에 합의한지 단 하루만에 슈투트가르트 측에서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2019년 K리그 수원 삼성에서 1군에 데뷔했다. 김천 상무에서 두 시즌 동안 39경기 8골 3도움, 수원 삼성 복귀 후 40경기 14골 기록으로 맹활약한 후 헹크로 이적했다. 이적 초반 교체로 출전하며 적응기를 거친 오현규는 직전 24-25시즌 12골로 활약했다.

02년생 닉 볼테마데가 올해 뉴캐슬로 떠난 후 슈투트가르트는 해당 포지션의 강화를 꾀했다. 그 자리에 들이기로 결정한 선수가 오현규였다. 슈투트가르트는 초반 이적료로 2,800만 유로(한화 약 455억원)를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인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추후 1,800만 유로(한화 약 293억원)로 금액이 조정됐지만 이 역시 오현규의 시장가치를 웃도는 거액에 해당한다.
그러나 오현규는 메디컬테스트에서 최종 탈락했고, 원인이 8년 전 입은 십자인대 부상이라는 사실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의 무릎 문제를 예상보다 더 심각하게 진단했고, 그에 따른 손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슈투트가르트 측이 오현규의 부상을 원인으로 메디컬 탈락을 시킨 후, 임대를 제안했다는 정황까지 함께 알려졌다. 오현규는 얼마 전까지 경기를 멀쩡히 뛰었던 선수다. 이 때문에 '패닉바이를 실시해놓고 몸값 협상을 위한 핑계가 아니냐'는 비판이 돌기도 했다.

이에 볼게무트는 "볼테마데가 떠난 상황에서 오현규가 포지션적으로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팀 전체가 확신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신속하게 실행 단계로 돌렸고 최종 결정을 위해 오현규를 팀으로 초청했다. 하지만 세부적인 질문을 명확히 하는 상황에서 점점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했다"며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십자인대 부상 등의 자세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렸는데, 빌트는 이를 두고 "오현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헹크는 슈투트가르트가 원래 오현규를 위해 2,500만 유로(한화 약 405억원) 이상도 지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언론 보도를 보고 파악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는 오후 늦게 협상을 앞두고 최대 2,000만 유로의 총액 지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헹크는 이적시장 마감일에 이미 팀의 주전인 아로코 다레를 울버햄튼으로 트레이드했다. 때문에 돈이 급하지 않았고 단지 오현규의 몸값을 높게 받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슈투트가르트는 예산을 아꼈지만 결국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는 실패했다. 오현규는 헹크로 복귀할 것이고 그곳에서 그는 무릎 부상에 대한 걱정 없이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헹크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4일 안더레흐트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오현규SNS,헹크SNS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어리더 이다혜, 돌핀팬츠 입고 '美친 볼륨감' 과시...과즙미도 한가득 - MHN / 엠에이치앤
- EXID, 완전체 '워터밤' 출격→깜짝 비키니 패션까지 - MHN / 엠에이치앤
- 맹승지, 터질 듯한 '언더붑'에 잘록한 허리 라인까지 '다 가졌네' - MHN / 엠에이치앤
- 권은비 빠진 '워터밤'...소유가 채웠다 - MHN / 엠에이치앤
- 윤아, 악마도 반하겠어 '천사같은 비주얼' [MHN영상] - MHN / 엠에이치앤
- 노정의, 보호본능 넘어 걱정 일으키는 뼈말라 몸매 '가녀린 마녀' - MHN / 엠에이치앤
- 바캉스룩도 손연재처럼...아기 안고도 눈부신 '스윔웨어' 자태 - MHN / 엠에이치앤
- '머리 묶던' 이프아이, 강렬+카리스마로 컨셉 변화 준다...컴백 초읽기 시작 - MHN / 엠에이치앤
- '본좌'권은비부터 카리나-키오프-JYP까지...올해 '워터밤' 찢은 패션 스타 1위는? - MHN / 엠에이치앤
- BTS 제이홉, '패션 아이콘'의 LA 라이프...선글라스 하나로 전 세계가 열광 - MHN / 엠에이치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