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광주로!’ 김헌곤 슈퍼캐치 후 김영웅 대포, 라팍에선 다르다…삼성, KIA 홈런 쾅쾅

최민우 기자 2024. 10.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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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홈런을 펑펑 터뜨렸다.

김영웅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맞붙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호수비에 이어 터진 홈런이라 삼성의 분위기도 한껏 달아올랐다.

팀 홈런 1위답게 공격에서는 홈런을 펑펑 때려내고 있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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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홈런을 펑펑 터뜨렸다. 이성규에 이어 김영웅까지 아치를 그렸다.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당한 삼성은 광주행을 바란다.

김영웅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맞붙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앞서 3회말 이성규의 솔로 홈런에 이은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이다.

5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영웅은 상대 선발 에릭 라우어가 던진 2구째 144km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1볼 노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라우어가 던진 2구째 148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25m가 찍혔고 발사각은 37.8도가 나왔다.

▲ 구자욱 이성규 ⓒ곽혜미 기자

3회말에는 이성규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8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이성규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라우어의 151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25m가 찍혔다. 이성규도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질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다.

호수비에 이어 터진 홈런이라 삼성의 분위기도 한껏 달아올랐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5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우전안타, 김선빈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레예스는 김태군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는데, 최원준에게 안타성 타구를 맞았다. 그러나 좌익수 김헌곤이 넘어지면서 포구에 성공. 대량 실점을 막아냈다. 만약 공이 빠졌다면, 리드를 뺏길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 김헌곤 ⓒ곽혜미 기자

팀 홈런 1위답게 공격에서는 홈런을 펑펑 때려내고 있는 삼성. 최소 실책 팀다운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삼성이 만약 이날 경기를 승리한다면, 시리즈는 최소 5차전까지 이어진다. 만약 2패를 더 당한다면, 삼성은 홈구장에서 KIA의 우승 헹가래를 지켜봐야 한다. 삼성이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광주행 의지를 피력 중이다.

삼성은 5회말이 끝난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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