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의 활용법은 무궁무진하다.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이미 공간과 용도에 구애받지 않고 적용되고 있는 활용도 높은 자재다. 그중에서도 포세린타일은 그 어떤 자재보다 익스테리어 공간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야외 공간에 적합한 포세린타일과 그 시공 방법을 소개한다.

정리 이형우 기자 | 협조 ㈜이노블록

야외용도 안전할까
일반적으로 ‘타일’은 인테리어에만 사용되는, 깨지기 쉬운 자재일 것이라고 판단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하지만 포세린타일은 고온에서 구워 내기에 기본적으로 충격과 무게에 대한 저항력이 무척 강하다. 다만, 야외 공간에 적용될 경우 그 강도와 하중을 더욱 강하게 견뎌야 하기 때문에 일정 두께 이상의 타일이 권장된다. 미끄럼성에 대한 우려도 있을 수 있다. 걱정할 필요는 없다. 두께 20mm 포세린타일은 일반적으로 논 슬립non-slip 형태로 생산돼 표면 텍스처가 거칠고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국내 소비자에겐 포세린타일을 야외에 시공하는 것이 아직은 익숙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는 포세린타일을 활용한 야외공간 연출 사례가 다수 존재한다. 품질이 보장된 우수한 타일 브랜드도 많다. 국내의 경우 블록 전문기업인 이노블록이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미라지社와 콜라보 작업으로 야외 공간에 두께 20mm의 포세린타일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어디에 시공할 수 있나
야외 정원 조성 시에는 사람의 통행으로 발생하는 무게 외에 파고라와 같은 다양한 구조물의 무게도 고려해야 한다. 포세린타일은 강도와 하중이 높아 이런 현장에서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야외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다른 사례도 제안한다. 야외 수영장이나 노천탕을 타일로 조적하게 될 경우 물의 하중을 견뎌낼 수 있는 자재로 포세린타일이 쓰일 수 있다. 이노블록의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미라지社의 20mm 포세린타일은 자체 테스트 결과 흡수율 0.05%, 최대 압축 하중 261.5N으로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상당히 높은 강점을 보인다.

특히, 띄움시공(페데스탈) 적용 시엔 페데스탈 장치에 하중이 분산될 수 있어 보다 안전하다. 흡수율이 상당히 낮아 유지관리도 쉽다. 강도와 하중이 보장되는 두께 20mm 포세린타일은 건축주에게 반가운 자재가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시공해야 하나
포세린타일은 야외 공간에 적용할 때 기본적으로 습식 시공을 한다. 야외 시공 시에는 탄성이 있는 접착제와 줄눈을 사용해야 추운 겨울 등 야외 온도의 변화 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공자의 센스와 소비자의 매의 눈이 필요하다.
최근 페데스탈 시공 방식도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비접착 시공 장치인 페데스탈을 사용해 바닥으로부터 띄움시공 하는 방식이다. 장점은 많다. 페데스탈 장치만으로 바닥의 레벨을 맞출 수 있어 공기가 단축되고, 타일 아래로 전선이나 설비선 등을 깔끔하게 숨기고 관리할 수 있다. 또 앞서 언급했듯이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어 더 높은 무게를 견딜 수 있다.
단, 평방미터당 몇 천원에서부터 2만~3만원이 넘는 페데스탈 장치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중요한 것은 적어도 기본적인 품질이 보장된 자재만이 페데스탈 시공법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가격만 보고 자재를 선택하면 품질은 물론이고 안전성과 시공성을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공간문화 창조기업 ㈜이노블록
창립 54년을 맞은 프리미엄 보차도블록, 옹벽블록 1위 기업인 ㈜이노블록이 정원 익스테리어 사업으로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정원문화가 발달한 유럽과 미주, 일본 등 선진 국가에서 퀄리티 높은 정원 상품들을 수입해 국내 익스테리어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현재 익스테리어 상품 전문 브랜드인 INOex를 론칭해 포세린타일, 가든 퍼니처, 파고라, 카포트, 정원 엑세서리 및 조명 등 다양한 상품들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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