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 대통령 비속어 논란..박진 외교부 장관 경질 촉구

안수교 디지털팀 기자 2022. 9. 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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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 김은혜 홍보수석의 경질을 촉구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실제로 큰 외교 참사로 볼 수 있다"며 "외교를 책임지는 박진 장관 경질 등 이런 부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의 무능은 돌이키기 어려우니 경질하지 않으면 국회에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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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순방 논란·영빈관 신축에 운영위·외통위 소집 요구

(시사저널=안수교 디지털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 김은혜 홍보수석의 경질을 촉구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실제로 큰 외교 참사로 볼 수 있다"며 "외교를 책임지는 박진 장관 경질 등 이런 부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그렇지 않으면 국회에서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장관 해임 건의안 등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의 무능은 돌이키기 어려우니 경질하지 않으면 국회에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김은혜 홍보수석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해명과 관련해 홍보수석의 파면을 요구하기도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정쟁에 이용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외교 활동을 하는 동안 그것이 국내 정쟁 대상이 돼 성과를 깎아내리는 일이 없도록 서로가 생각을 같이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의 해명에 관련해선 "전후 발언의 경위라든지 정확한 내용과 관련한 정보가 없다"며 "지금 말하는 건 적절치 않고, 만일 그 용어가 우리 국회 야당을 의미하는 거라고 해도 많이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외교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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