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부를 아무리 구워도 금방 물이 나오고 흐물흐물해져서 바삭하게 만들기 어려우셨나요? 겉은 금방 타는데 속은 촉촉해져 맛이 밍밍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두부 구이를 물기 없이 훨씬 쫀득하고 바삭하게 굽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키친타월 물기 제거

두부는 굉장히 많은 수분을 머금고 있는 식재료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단해 보여도 속에는 물이 꽉 차 있는데요. 두부는 이렇게 썰어만 놔도 금방 수분이 표면으로 올라와 물기가 흥건해집니다.

그대로 굽게 되면 물이 빠져나오면서 기름이 튀고, 식감은 흐물흐물해집니다. 그래서 굽기 전에 반드시 키친타월을 활용해 수분을 빼주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두부를 썰어 키친타월 위에 올린 뒤, 위에도 한 장 덮어 가볍게 눌러주면 표면의 물기가 빠르게 흡수됩니다.

이때 평평한 접시나 도마 등을 올려 5~10분 정도만 눌러주면 속에 있던 잔여 수분까지 훨씬 더 잘 빠져 두부가 단단해지고, 굽는 동안 모양이 쉽게 부서지지 않습니다.
전자레인지 돌리기

키친타월만 해도 어느 정도 수분은 빠지지만, 두부 내부 깊숙한 수분까지 제거하기에는 다소 부족합니다. 이때, 두부를 키친타월 위에 올리고 전자레인지에 넣어 보세요.

1분에서 1분 30초 정도만 돌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두부 속에 있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며 키친타월에 흡수되어, 짧은 시간 안에 단단하고 쫀득한 식감으로 변합니다.
전분 묻히기

수분 제거까지 끝났다면 이제 전분을 살짝 묻혀주는 과정을 더해보세요. 두부 표면에 감자전분이나 옥수수전분을 얇게 코팅해 주면 전분이 남아 있는 잔여 수분을 잡아주기 때문에 튀김처럼 기름이 튀는 현상도 줄어들고, 구웠을 때 모양도 훨씬 단단하게 유지됩니다.

팬에 닿는 순간 겉면이 빠르게 익으면서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전분은 너무 많이 묻히지 말고, 한번 털어내 얇게 입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함이 오래 유지됩니다.

두부는 단순히 굽기만 해서는 원하는 바삭함이 나오기 어렵지만, 수분 제거와 전분 코팅 과정만 추가해도 식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마치 두부스테이크 같은 식감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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