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까칠한 듯 순수한 고등학생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윤시윤입니다. 이후 <제빵왕 김탁구>로 전국을 들썩이게 하며 단숨에 스타가 됐습니다. 하지만 그의 유년 시절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었습니다.


최근 예능에서 그는 처음으로 가정사를 털어놨습니다.
“손님들 앞에서는 엄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셨어요.”
어린 마음에 깊이 새겨진 말이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성인이 되자마자 그를 낳아,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했습니다. 언제 걸음마를 했는지, 유치원에서 어떤 친구를 만났는지 모를 만큼 바빴다고 합니다. 그 미안함은 세월이 흘러도 어머니 마음에 남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외가에서 자라며 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외할머니 등에 업혀 성장했습니다. 형편은 넉넉지 않았지만, 책과 자연 속에서 꿈을 키웠습니다. 수많은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신 끝에, 우연한 만남이 인생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연극 무대부터 차기 드라마까지 쉼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도, 여전히 “엄마”라는 두 글자에 남다른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그의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